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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학부 교직과정,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 ‘우수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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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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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2021년 교사임용시험에서 역대 최다 합격생인 88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커뮤니케이션센터 DB.

 


수업환경, 교육실습 체계, 비교과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받아
교사임용시험 역대 최다 합격생 88명 배출(교육대학원 52명, 학부 36명)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직 전문성과 미래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을 위해 교원양성기관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을 4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진단은 제5주기(2018~2021년)의 2~3차 연도에 해당하는 진단으로 4년제 대학(교대·교원대 제외) 총 15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희는 우수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2021년 교사임용시험에서는 역대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교육대학원 김병찬 대학원장과 임용고시반의 지도교수인 조영하 교수를 만나 성취의 비결과 미래비전에 대해 들어 봤다.<편집자 주>

 

5주기 2·3년차년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경희는 교육대학원(양성·재교육)과 학부 교직과정 모두 우수등급을 받았다.
교육대학원(양성·재교육)과 학부 교직과정 모두 우수등급을 받은 대학은 전국에서 3개 대학뿐이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의 결과가 발표됐다. C등급 이하의 대학은 교원양성 인력이 감축되는데, 경희는 B등급(우수)을 받아 감축되지 않는다. 김병찬 교육대학원장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세 가지 방면에서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국가 차원이다. 교원양성 정원 감축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경희의 교원양성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대학 차원의 손실을 방지한 점이다. C등급 이하를 받으면 정원을 30% 감축해야 한다. 이만큼의 손실을 막았다. 세 번째는 교육대학원·학부 교직과정의 입장에서 검증 평가를 통해 교직과정 시스템을 정비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정착의 기반을 구축한 점이다.

 

국가의 교원양성 기조도 이번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요의 변화를 반영해 기본 교과를 줄이고 새로운 수요가 있는 과목의 교원양성 수를 늘리고 있다. 교육대학원 김병찬 대학원장은 “경희대 교육대학원은 기본 교과와 새롭게 증가하는 모든 영역의 전공을 갖췄다. 다양한 전공을 갖춘 종합대학으로서의 경희대가 갖춘 특성이다”라며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과정의 특성을 설명했다.

 

교육대학원 김병찬 대학원장은 구성원의 ‘단합’과 ‘위기의식’을 좋은 결과의 원동력으로 설명했다. 대학 본부와 교육대학원 학부 교직과정, 학생 모두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원 감축의 위기를 겪지 않겠다는 위기의식은 구성원을 단합시키는 하나의 배경이었다.

 

 


대학 본부, 교육대학원, 학부 교직과정, 학생 모두의 역량 총동원해 대비
평가 대비를 위해 대학 본부와 교육대학원·학부 교직과정 소속 교수, 행정실, 학생 모두의 역량을 동원했다. 김 대학원장은 “교수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이 열정이 이번 평가 대비의 한 축이었다”라며 “행정실 직원의 헌신적인 뒷받침도 힘이 됐다. 주말은 물론이고 날을 새는 날도 많았다”라며 교수와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학생의 참여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소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학생 참여가 활발했다. 대학 본부에서도 평가를 위해 교직팀의 전담 직원 배치 및 예산투입으로 평가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역량진단의 지표별로 유관부서의 협력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평가가 진행 중이던 작년에는 코로나19가 큰 장애물이었다. 2019년부터 평가를 준비하며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2020년부터는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최대한 안전할 수 있게 대면 회의를 줄이며 비대면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기존 프로그램을 정리하며 상황에 적절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고심했다. 적극성을 띠게 된 데에는 ‘위기의식’도 작용했다. 김 대학원장은 “정원 감축은 큰 타격이라는 위기의식이 생겼고, 구성원을 단합시키는 하나의 배경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전공이 있는 종합대학이라는 점은 교원양성에 강점이기도 했지만, 이번 평가에는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김 대학원장은 “1년 전까지만 해도 평가 결과 예측이 비관적이었다. 총점이 700점 이상이어야 B등급인데, 지난번 평가에서 교육대학원이 받은 점수는 620점이었다. 정량지표의 중요 부분인 전공 교수 확보율과 교과교육 과목 확보율이 낮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어교육전공은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이 강의하지만, 이들은 교원양성평가의 교수 확보율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구조적 한계점이다.

 

 


구조적 한계점 인정하고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팀은 교원확보율 외에 다른 부분에 집중했다. 비교과 영역인데, 기본적인 커리큘럼 외에 교직 역량이나 교사의 전문성을 기르는 다양한 활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학생 참여를 독려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대학원 원우회 및 학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또한 학생 관리, 학생 지도체제 관련 부분에도 노력을 추가했다.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전공 주임교수와 담당 교수들이 학생들과 만나는 경우를 늘렸다.

 

 

교육실습은 예비 교원에게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제한적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실습 학교를 구하기 어려웠다. 50여 개의 학교와 협력관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실습을 지원했다. 구조적 여건과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했고, 이런 부분이 평가 결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팀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의 교육 환경 변화를 선도하려 한다. 김 대학원장은 “학령인구의 감소, 교육 환경의 변화, 비대면 수업의 일상화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다”라며 대응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세 가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교사로서 확실한 소명과 철학을 구축하는 것이다. 김 대학원장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교사가 강의 영상을 틀어주고 이를 관리하는 기능인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을 통한 인격의 성장과 성숙이 교육의 목표라는 소명 의식을 잃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현장에의 적응이다. 민감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데,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적용과 학급 규모의 축소와 같은 변화에 반응해야 한다. 교사의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이 교원 양성 기관의 역할이다. 교사로 현장에 나가 당황하지 않고 학생들을 이끌 수 있게 기른다. 세 번째는 비대면 수업에 따른 교사의 역량이다. 현장에서는 ‘블랜디드러닝(blended learning)’이 일반화될 예정이다. 비대면 강의와 대면 강의의 균형감을 살려서 적절하게 교육해야 한다.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팀이 교사임용시험에서 역대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총 88명이 합격했고, 학부 교직과정에서 36명, 교육대학원에서 52명이 합격했다. 교육대학원의 합격자 수는 전국 교육대학원 중 최다이다.

 


교사임용시험 역대 최다 합격생 배출(88명), 교육대학원 52명 전국 교육대학원 중 최다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든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팀에 또 다른 희소식이 전해졌다. 교사임용시험에서 역대 최다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이다. 올해는 교육대학원 52명, 학부 교직과정 36명 등 총 88명이 합격해 교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전국 교육대학원 중 최다이다.(2021년 3월 16일 기준)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과정의 교사임용시험 성적은 매해 성장하고 있다. 4년 동안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과정을 합쳐 38명이었던 것이 2021년에는 88명이 됐다. 

 

 

조영하 교수는 “2007년 정도부터 임용고사반에 예산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왔다. 운영 규칙을 정했는데, 매주 공부 시간을 정해서 그걸 채우고, 학습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에는 교수 면담 후 안 되면 퇴실시키는 등이다”라며 임용 고사반 운영을 설명했다. 조 교수가 생각하는 교사임용시험 성과 향상의 이유는 ‘문화의 형성’이다. 교육대학원은 학생이 교원임용에 실제로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반드시 교사가 되겠다는 목표 의식이 뚜렷한 예비교사들이 늘어나면서 좋은 성과가 나오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이다.

 

2020년은 사실 교내 모든 고시반의 정상 운영이 힘들었다. 임용고사반도 마찬가지였다. 고사반 운영이 어려워,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특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교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강을 만들었다. 조 교수는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의도하진 않았지만, 환경에 적응하며 교육대학원이 교원 임용에 전념할 수 있는 자체 동력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임용고사반은 엄격한 학습규율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노력으로 문제없이 운영하고 있다. 임용고사반 학생들의 공부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교원인 학생들에게 “개인들이 임용시험에 대한 목표 의식을 더 강하게 가져야 한다. 또한 이를 동료 학생들과 공유해 협력하며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학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재학생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번 교원양성기관평가로 우리의 프로그램이 전국 교육대학원 중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라며 “경희대 교육대학원과 학부 교직과정에서 학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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