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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이끌 규제과학 인재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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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05-03
  • 조회 : 5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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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의약품 유효성평가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5년간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원에 규제과학 전공을 신설하고 규제과학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부터 약학과 정은경, 서혜선 교수.


약학대학, 식약처 주관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선정··· 5년간 25억 원 지원받아
유효성 평가 분야 규제과학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약학대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진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약학대학은 5년간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규제과학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규제과학은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및 성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 기준 및 접근방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은 산학연관 협력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식품 등 규제과학 분야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약학대학은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에 규제과학 전공을 신설해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규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석·박사급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서혜선 약학과 교수는 “임상, 보건의료 빅데이터, 바이오 벤처 등 약학대학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지원을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해왔다. 준비된 팀이었고, 임동순 학장님의 리더십도 큰 몫을 했다”라며 “규제과학 인재 배출로 보다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해지면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의약품, 임상약리,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야 세 가지 트랙 운영
바이오헬스 산업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손꼽힌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신종감염병이 생겨나며 바이오 의약품, 항체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유전자 가위와 같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유전자 치료에 대한 기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의약품 품질 관리에도 새로운 평가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한데,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이를 해결할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정은경 약학과 학과장은 “신·변종 감염병, 첨단 바이오 의약품, 재생의료 분야 외에도 임상시험을 혁신할 계량약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 보건의료 빅데이터 및 real-world data 분야에서 규제과학 인재가 두루 요구되고 있다. 약학대학은 식약처의 니즈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문성을 세 가지 세부전공분야로 양성할 예정”이라며 “세부전공분야마다 전공 기초, 심화 과목을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 여기에 문제기반학습(PBL), 프로젝트 교과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많은 산업체에서 힘을 보태주어, 현장 종사자를 초빙교원으로 모셔 전문가 특강 또한 교육과정에 담을 수 있었다”라고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온·오프라인 프로그램(blended learning)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따라서 미국 FDA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초빙교원의 강의도 들을 수 있으며, 현장 실무형 교육도 시행한다. 석사과정생의 경우 산업체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박사과정생 또한 원하면 인턴십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졸업 후 원활하게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박사 후 1년 혹은 2년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한 제약회사, 정부 기관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생의 규제과학 분야 진로 탐색에도 도움 될 것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서혜선 교수는 “연구 역량이 있어야 새로운 신약이 나왔을 때 리뷰가 가능하다. 첨단 바이오 의약품 및 유전자 치료제 분야, 임상약리, 계량약리 등의 임상 분야와 보건의료 빅데이터, real-world data 분야까지 다루기에 학생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세 가지 분야를 전부 다룰 수 있는 대학은 많지 않다. 또한 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의 역량까지 더할 수 있다는 것이 사업 선정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규제과학과 신설로 대학원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학과장은 “임상약학, 사회약학 분야에 대한 학부생의 관심 또한 늘고 있는데, 신생 분야다 보니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 대학원 규제과학 전공이 신설되면 학부생의 진로 탐색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학과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고, 새로운 분야다. 학생들도 ‘개척자’로서 이 분야에 기여하겠다는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쟁쟁한 대학을 제치고 경희대가 사업을 수주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전문가로 성장해 사회로 진출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서혜선 교수는 “대학원에 새로운 전공이 문을 여는 만큼 충분한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 대학본부와 구성원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교육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첫 단추를 잘 꿰어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박은지 sloweunz@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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