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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동문이 모교 발전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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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05-28
  • 조회 : 9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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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균태 총장이 지난 4월 중순 제주총동문회를 찾았다. 지난해 경남 및 부산지역 이후 두 번째 지역동문회 방문이다.
제주총동문회 전현직 임원진 간담회, 동문 기업과의 상호 협력 체결, 동문 운영 사업장 및 경희 후원의집 격려 방문 등의 일정이 이어졌다.


한균태 총장 4월 중순 제주총동문회 방문
동문과의 상생 사업 모색 ‘제주 경희 후원의집 로드맵’ 구축
모교 발전 위한 기부 참여 릴레이 이어 나가


한균태 총장이 4월 중순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제주총동문회 전현직 임원들과의 간담회, 동문 기업과의 상호 협력 협약 체결, 경희대학교 후원의집(Magnolia House) 격려 방문 등의 일정이었다. 이번 방문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고려해 오종민 (국제) 대외협력처장 등 최소 인원이 동행했다. 또한 모든 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해 자리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진행했다.

 

경희제주회보 20년사 출판기념회 참석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연기됐던 방문
작년 말 제주총동문회는 동문회보 발행 20주년을 맞이해 <경희제주회보 20년사>를 발간하며 출판기념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를 기획했다. 한균태 총장은 제주총동문회의 초청으로 이 행사에 참석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며 제주동문회 방문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각 지역의 동문을 직접 만나 모교의 발전된 위상을 공유하고 대학과 동문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경남지역을 찾았던 한균태 총장이 두 번째 지역동문회 방문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배경이다.

 

한균태 총장은 현승탁 동문((주)한라산 회장, 경영학과 64학번), 고영수 동문(사학과 65학번) 부부 내외와의 면담으로 제주도 일정을 시작했다. 현 동문은 “재학시절 서울에서 자취생활을 할 때 대학으로부터 물심양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설립자 故 조영식 박사의 남다른 학생선발 기준으로 경희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운동을 좋아했던 나는 경희대학교 입학 후 운동 특기를 살리면서 경영학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제주동문 기업과의 상호 발전 위한 교류협력 강화
이후 한 총장은 솔담한방병원으로 향했다. 솔담한방병원은 현경철 동문(솔담한방병원 병원장, 한의학과 89학번)을 비롯하여 2명의 한의학과 동문이 원장인 병원이다. 80병상 규모로 2020년에 개원한 솔담한방병원은 제주도 유일의 양·한방 협진 진료 병원이다. 이날 경희대학교와 솔담한방병원은 상호 협력 및 교류 협약을 맺고, △한의학 발전을 위한 상호 연구개발 △구성원 의료 복지 증진 및 의료지원 △사회공헌 사업 발굴 및 추진 등과 관련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한경택 동문(㈜신진 이사, 경제학과 89학번)의 사업장을 방문했다. 한 동문은 가족기업 형태로 전세버스 업체인 ㈜신진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교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 자리에서 경희 구성원에게 이용요금 감면 등 제주 행사 및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경희대학교 후원의집 약정을 진행했다. 한 총장은 후원의집 현판을 직접 건네며 어려움 속에서 모교를 생각해준 한 동문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제주총동문회 임원진 간담회 개최, 상생의 길 도모
이후 제주총동문회 임원진을 만나 동문회 활동을 듣고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경락(김경락치과의원 원장, 치의학과 79학번) 제주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김태윤(명가한의원 원장, 한의학과 79학번), 김철민(한마음병원외과과장, 의학과 80학번) 등 차기동문회장단과의 간담회를 차례로 진행했다.

 

한 총장은 “각 지역,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동문의 모습이 곧 모교에 대한 응원이자 후원이며, 이것이 곧 모교 발전의 밑거름으로 이어진다”라며 “각 지역 동문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모교와 동문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락 제주총동문회장은 “경희제주회보 20년사 출판기념회 행사가 무산되면서 원래 작년 말에 이뤄졌어야 할 모임이 이제야 성사됐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번 총장 방문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모교와 더불어 발전하는 지역동문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동문 사업장 격려 방문
이튿날은 김용이 동문(㈜대국해저관광 회장, 사학과 70학번)의 사업장 격려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한 총장은 코로나로 인한 관광객 감소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둘러보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에 김 동문은 “관광지 특성상 코로나로 힘든 동문이 많은데, 모교 총장과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격려해주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2019년 여름에 70여 명의 모교 후배들이 개교 7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를 순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해단식에 참석해 저녁 식사를 제공한 일화를 회상하며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동문들이 모교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경희 70년, 우리는 평화를 걷는다!)

 

이후 제주총동문회 산하의 단과 대학별 동문회 및 동호회 대표 등 다양한 동문과의 간담회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한 총장은 “총장으로서 각 지역 동문들을 직접 만나 모교의 발전한 위상을 전하고, 건설적 조언을 듣는 자리를 자주 갖겠다는 총장 취임 각오는 여전하다”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늦어지긴 하지만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정 사이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경희 후원의집’ 방문, 고마움 전해
한 총장은 이번 제주 방문의 일정 사이 이동 시간을 활용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있는 경희대학교 후원의집(Magnolia House) 사업장을 방문했다. 후원의집 후원 약정을 한 다양한 업종의 동문 운영 사업장을 둘러보고 후원의집 현판을 직접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외협력처는 제주총동문회와 연계하여 제주지역 경희 후원의집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경희 후원의집 로드맵’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경희 후원의집 로드맵은 제주도 전역에 있는 경희 후원의집 위치와 업종을 여행지도 형태로 소개하고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를 여행 중인 경희 구성원이 경희 후원의집을 이용하면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후원의집은 수익 일부를 후배들의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기부하게 된다. 오종민 대외협력처장은 “서울과 국제캠퍼스 인근에 집중되어있는 후원의집을 각 지역 동문회와 연계하여 지역별로 유치하고 지역별 로드맵을 만들고자 한다. 대학이 동문을 지원하고, 동문은 재학생을 후원하는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경희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경희 후원의집 로드맵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제주지역 동문을 차례로 면담한 한 총장은 “제주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다른 지역과 차이가 크다.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동문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방문은 제주총동문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대학과 발전기금 조성에 대한 동문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추진했다. 동문과의 직접적인 교류와 지속적인 연대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기부금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한 총장과 대학 본부의 노력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기였음에도 2020학년도 기부금 수입 총액은 전년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잠재기부자 발굴을 위해 동문은 물론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는 등 기부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이에 더불어 객석기부, 후배사랑 캠페인 등과 같이 비교적 소액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것도 기부문화 저변 확대에 역할을 한 것으로 꼽힌다.

 

 

 

글·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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