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에이(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
에스지에이(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2025-08-18 교류/실천에스지에이(주)가 럭비부 발전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에스이제이 박재한 대표, 안덕균 前 럭비부 감독과의 인연으로 꾸준한 나눔 실천김진상 총장 “럭비부와 체육대학이 전 세계 체육 이끌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화답2017년부터 8년간 럭비부를 지원해온 에스지에이(주)가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은 발전 기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해 경희 발전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한 제도다. 에스지에이 박재한 대표는 럭비부 감독이었던 안덕균 전 감독과의 오랜 인연으로 럭비부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럭비부의 열정과 팀워크와 함께할 것대외협력처는 오랜 나눔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7월 24일(목)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오경록 체육대학 학장, 박용돈 럭비부 감독과 럭비부 선수들, 박재한 대표, 안덕균 전 감독이 참석했다.축사를 통해 김진상 총장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오랜 기간을 들여 럭비부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주심에 감사드린다. 경희대 체육대학은 76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학문 단위다. 경희의 체육 인재가 한국 체육계를 이끌고 있는 만큼 럭비부, 경희대 체육대학이 전 세계 체육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재한 대표는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앞으로도 젊은 청춘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재한 대표는 안 전 감독에 공을 돌렸다. 박 대표는 “안 전 감독과의 인연으로 럭비부와의 동행을 시작했다. 럭비는 열정과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로, 럭비부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하는 마음이다.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앞으로도 젊은 청춘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럭비부를 오랜 시간 지도했던 안 전 감독의 인사말에서도 럭비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힘들게 운영되는 럭비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럭비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후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럭비부는 오랜 시간 동안 럭비부를 응원해준 박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유니폼을 전달했다. 럭비부 주장을 맡은 장화랑 학생(스포츠지도학과 22학번)은 “많은 지원과 관심 덕분에 운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원해 주신만큼 더 발전하는 럭비부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힘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용돈 감독은 “운동부는 결과로 증명한다”며 학생들과 다짐했다.럭비부는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사진 정병성 pr@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8-18
‘아레테’라는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
‘아레테’라는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2025-08-04 교류/실천공과대학 최진환 학장과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가 아레테클럽에 가입했다. 대외협력처는 아레테클럽 7월 17일(목) 아레테클럽 약정식을 개최해 두 교원의 아레테클럽 가입을 축하했다.공과대학 최진환 학장,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 아레테클럽 가입“경희만의 교육 철학적 가치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공과대학 최진환 학장과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가 아레테클럽에 가입했다. 아레테클럽은 기부를 통해 선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원 모임으로, 우수성·도덕적 미덕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레테(Arete)’를 본떠 이름을 붙였다. 대외협력처는 지난 7월 17일(목)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아레테클럽 약정식을 개최해 두 교원의 아레테클럽 가입을 축하하고, 나눔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대학 발전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아레테클럽약정식은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의 축사로 시작됐다. 홍 부총장은 아레테클럽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아레테클럽 가입은 단순히 돈을 내는 것이 아닌 ‘아레테’라는 이름처럼 대학 발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경희의 미래세대가 탁월성과 미덕을 겸비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결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진환 학장과 정범진 교수는 “‘아레테’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범진 교수는 “교직 생활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배려를 받아왔다. 이번 기부는 그동안 받은 배려에 대한 일부를 되돌려주는 의미”라며 “앞으로 아레테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진환 학장은 자신의 삶의 철학이 기부의 동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태어나고 공부한 곳이 발전하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이라며, “경희만의 교육 철학적 가치가 깊은 뿌리를 내려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대외협력처는 대학 구성원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1년 아레테클럽을 발족했다. 아레테클럽은 총 3천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교원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 교원에게는 연구실 명패와 무료 주차권, 무료 건강검진권, 문화행사 초청 등의 예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정범진 교수는 원자력공학과 발전 기금, 최진환 학장은 공과대학 분관 건립을 위해 약정을 진행했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사진 정병성 pr@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8-04
약학대학 70주년, 미래를 여는 기부로 뜻을 잇다
약학대학 70주년, 미래를 여는 기부로 뜻을 잇다2025-07-21 교류/실천약학대학 문경·김지연 동문(파미래㈜ 공동대표이사)이 모교와 학과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의 위원으로 위촉됐다.약학대학 문경·김지연 동문(약학과 82학번) 발전 기금 1억 원 기부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식 개최감사의 마음, 선순환의 기부로 이어져약학대학 문경·김지연 동문(파미래㈜ 공동대표이사, 약학과 82학번)이 약학대학 7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학과의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기부는 학창 시절 받은 배움과 지원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실천으로 보여준 선순환적 기부 문화의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지난 6월 25일(수)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문경·김지연 동문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이 개최됐다.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은 발전 기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해 경희 발전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해 두 동문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를 표했다.문경·김지연 동문은 2001년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파미래㈜를 창립해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온 경영인이다. 특히 김지연 동문은 대학 입학 당시 수석으로 입학해 대학원 과정까지 6년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갔다. 당시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실천으로 옮긴 이들은, 2016년 졸업 30주년을 맞아 약학대학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김지연·문경 강의실’을 조성했다. 두 동문의 기부는 계속됐다. 약학대학 70주년을 맞은 올해,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은 2억여 원을 넘어섰다.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학교의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갔던 시절의 기억을 후학에게 돌려주는 이 기부는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삶의 철학이 담긴 실천”이라고 말했다.문경·김지연 동문은 “기회와 배움을 준 모교에 보답하고 싶었다. 약학대학 70주년에 맞춰 감사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감사의 마음, 실천으로 이어지다문경 동문은 “학교로부터 받은 전문성과 기회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지금의 기업도 그 기반 위에 서 있다”라며 기부에 담긴 뜻을 밝혔다. 또한, 그는 “받은 만큼 학교에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늘 간직해왔고, 약학대학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연 동문 역시 “졸업 이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고, 감사의 마음 또한 늘 간직하고 있었다”라며 학교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김진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나눔이 아니라, 학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결단임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두 동문이 도전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고 의약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해온 데 더해, 기부를 통해 그 뜻을 학교와 후배의 미래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한 점에 큰 감사를 표했다.이어 그는 “경희 약학대학은 동문 간 연대가 가장 활발한 학과 중 하나로,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아름다운 선순환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도 그 기대에 부응해 교육, 연구, 동문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70주년의 의미와 함께한 기부의 발걸음이번 위촉식은 약학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흐름과도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앞서 경희 약학대학은 6월 15일(일), 평화의전당에서 30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70주년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약학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이끈 동문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임동순 약학대학 학장은 경희 약학대학이 뛰어난 교수진, 열정적인 학생, 그리고 헌신적인 동문이 함께 만들어온 학문 공동체임을 밝히며, 이번 기부가 70년의 전통 위에 후학을 위한 새로운 디딤돌을 놓는 일이라고 언급했다.이날 행사는 기부증서와 옥꽃패 전달, 기념 촬영, 환담 등으로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융복합 약학 교육 프로그램 및 미래 지향적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약학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글 정예솔 wg1129@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7-21
빛나는 너의 밥길을 응원해!
빛나는 너의 밥길을 응원해!2025-06-30 교류/실천지난 6월 17일(화)부터 6월 19일(목)까지 양 캠퍼스에서 ‘식시일반(食匙一飯)’ 기말고사 학식 지원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 기간 조식은 무료로 중식은 천 원으로 판매가 이뤄졌다.6월 17일(화)~19(목) 3일간 기말고사 학식지원 행사 ‘식시일반(食匙一飯)’ 개최조식과 중식 지원해 기말고사 응원, 재직 동문 구성원 참여로 의미 높여지난 6월 17일(화)부터 6월 19일(목)까지 양 캠퍼스에서 ‘식시일반(食匙一飯)’ 기말고사 학식 지원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 기간 조식과 중식을 대상으로 학식 지원이 이뤄졌다. 조식은 학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연계해, 학생 부담금 천 원을 기금으로 부담했다. 이를 통해 총 900여 명의 학생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17일(화)에는 국제캠퍼스 학생식당, 18일(수)에는 서울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특식이 제공됐다.이번 행사는 대외협력처의 대표적인 소액 모금 캠페인인 ‘토닥토닥 든든밥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토닥토닥 든든밥상 캠페인은 고물가 시대에 후배에게 따듯한 밥 한 끼를 사주자는 목적 아래 매년 많은 졸업생의 참여로 재학생을 위한 학식 지원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김양진 교수 의장, 재직 교수동문회, 재직 직원동문회 등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가 도드라졌다.김진상 총장은 양 캠퍼스 학생식당을 방문해 직접 다과를 건내며 학생을 응원했다.점심은 5,500원의 가격 중 4,500원을 기금으로 지원해 재학생은 1,000원에 식사할 수 있었다. 김진상 총장은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학생식당 격려 방문을 진행했다. 김진상 총장은 식사를 마친 학생에게 다과를 건내며 “든든히 먹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라며 따듯한 응원을 전했다. 행사장 한 편에는 ‘선배님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와 같이 선배의 실천에 감사를 전하는 재학생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었다.행사장 한 편에는 선배의 실천에 감사를 전하는 재학생의 메시지가 가득 적혀있었다.시험 기간에 진행한 행사에 학생 반응도 뜨거웠다. 서울캠퍼스에서는 11시에 시작한 식권 판매가 10여 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평소에도 학식을 자주 이용하던 생물학과 21학번 곽서현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 밥을 해 먹기도 힘들었는데, 부담 없이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수업이 있는 학생들이 먹을 방법도 생기면 좋겠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같은 학과 22학번 김규리 학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소식을 확인했다. 아침보다 더 쉽게 식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학생들은 “부담 없이 점심을 먹을 수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남겼다.글 김율립·정민재 communication@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6-30
공학의 미래를 향한 경희로운 도약
공학관 분관(ANNEX) 건립 추진 한마음 발대식 개최공과대학 구성원 모여 건립 의지 모아지난 5월 22일(목) ‘공학관 분관(ANNEX) 건립 추진 한마음 발대식'이 개최됐다. 공학관 분관은 국제캠퍼스의 발전 비전을 담아내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경희의 역사와 새로운 미래를 잇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특히 공학관 분관 건립은 공과대학 구성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날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및 공과대학의 교수, 재학생, 동문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분관 건립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분관은 공과대학의 자부심이 담긴 창작물, 빠르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공과대학 최진환 학장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최 학장은 "1969년 설립된 공과대학의 반세기 역사를 기리는 한편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날이다. 공학관 분관은 경희의 설립 가치와 철학이 깃든 미래 공학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융합과 창의,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공과대학의 새로운 50 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축사는 김진상 총장, 홍충선 부총장, 김완길 공과대학 동문회장, 장호재 공과대학 학생회장이 맡았다. 김진상 총장은 "공학관 분관은 공과대학의 큰 자부심이 담긴 창작물이다. 실제 건축을 위한 중간 과정이 많지만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충선 부총장은 "분관 설립을 위해 구성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구성원의 의지와 소망이 전해져 조속한 완공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완길 동문회장은 "오늘 발대식은 공과대학의 100년을 향한 첫 삽이다. 분관은 융합, 혁신, 인류 미래 배움의 터전이 될 것이다. 동문의 관심과 따듯한 지지가 연구자에게는 더 깊은 학문 탐구의 기회가, 후배에게는 미래의 버팀목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장호재 학생회장은 "고도화된 연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희망의 첫걸음이다. 분관 설립을 위해 학생회는 학생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실질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학관 분관 사업 추진 경과 및 조감도 발표는 건축학과 김동일 교수가 진행했다. 공학관 분관은 첨단 신산업 분 야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추진되며 내부는 강의실, 교수 연구실, 실험실, 학생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될 예정이다. 분관의 핵심 키워드는 구성원 교류다. 미래 교육의 변화 패러다임을 담아낼 공간구조로 설계돼 자 연스러운 교류와 융합 연구를 유도한다. 이를 위한 융합라운지가 마련되고, 열린 실험공간을 표방해 학과, 전공 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분관 외부 공간에는 종묘에서 모티브를 얻은 마당이 마련되는데 이곳에서 학생들은 담소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 김동일 교수는 "기존 건축물인 공학관 본관의 역사와 시간을 존중해 두 건축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분관 한편에는 분관 건립에 참여한 동문을 기릴 수 있는 도너월이 설치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 공과대학은 분관 건립 추진과 더불어 '2030년 종합대학 공학계열 국내 3위권, 세계 10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최진환 학장은 공과대학의 현황부터 주요 경쟁 대 학의 사례를 비교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선해나가야 할 점을 분석했다. 최 학장은 "주요 대학의 공과대학 과 비교했을 때 경희 공과대학의 연구 역량은 부족함이 없지만,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분관 설립을 통해 공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과대학은 전략적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 '공과대학 2030+'를 수립했다. 최 학장은 "앞으로 의 공과대학은 다른 대학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차별화된 지표를 설정하고, 단계적 실행 계획 을 추진해 전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격차 융합기술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부 행사는 만찬이 진행됐다. 만찬에는 학과별 교수와 재학생, 동문이 모여 추억을 나누는 한편, 분관 설립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 공과대학 분관 기금모금 참여하기
2025-06-10
‘어려운 학생 장학금’이란 8글자
‘어려운 학생 장학금’이란 8글자2025-05-30 교류/실천동대문구에 거주하는 90대 어르신이 경희대에 현금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어르신은 신문지와 비닐봉지로 싸 보관하던 5만 원권 1천 장을 꺼냈다. 기부자는 기부 행사나 예우 등을 모두 거절했다.경희와 인연 없던, 동대문 거주 90대 어르신 현금으로 5천만 원 기부“경제적 여건 어려운 학생들 공부 돕고 싶어”봄과 여름이 교차하던 5월 말, 90대의 어르신이 서울캠퍼스를 찾았다. 등에는 배낭을 멨고, 햇볕을 가릴 모자를 푹 눌러썼다. 우산을 지팡이 삼아 걷던 어르신은 본관 1층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예고한 바는 없었지만, 그에겐 뜻깊은 방문이었다. 대외협력처 직원들이 그를 만났는데, 노환으로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대화가 쉽지 않았다. 그의 방문 목적은 명확했다. 그동안 마음 졸였던 일을 해결하는 날이었다.대외협력처 라운지 의자에 앉은 어르신은 배낭에서 비닐봉지를 꺼냈다. 그 속에는 신문지로 정성스럽게 싼 5만 원권 1천 장이 있었다. 경희와는 아무 인연이 없던 어르신의 행동에 대외협력처 직원들도 놀랐다. 어르신은 “그동안 돈을 집에 둬 불안했어. 이제 마음 놓고 있을 수 있겠어”라며 후련한 표정으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절약해 모든 돈 ‘어려운 학생 장학금’으로어르신은 기부 약정서 상단의 기부 목적을 적는 공간에 ‘어려운 학생 장학금’이라는 8글자를 꾹꾹 눌러서 썼다. 그는 “나는 많이 배우질 못해서 한이 있었어. 아끼며 모은 돈인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기부도 자녀 한 명에게만 살짝 이야기했다.기부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길 바랐다. 대외협력처의 예우품, 공식 행사, 사진 촬영 등을 모두 사양했다. 어르신은 “동대문구에 살면서 기부할 대상을 고민했다. 높은 곳, 정확하게 기부금을 써줄 곳을 찾았다”라면서 “기부금이 공정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경희대로 왔다”라며 경희대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긴 시간 소중히 모은 돈을 내주면서도 어르신은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더 모아 드리고 싶었다. 나이가 많아, 미리 갖고 왔다”라고 말했다. 오전 11시에 본관에 도착했던 어르신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캠퍼스를 떠났다. 그는 “앞으로 연락할 일 없을 거다”라면서 덤덤히 발길을 옮겼다.경희는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어르신의 기부에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교육의 기회 확장이란 진심 어린 뜻이 담겼다. 대외협력처는 기부자의 뜻을 소중히 새겨, 장학금 지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글 정민재 ddubi17@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신문지에 싸온 5천만 원 장학금 (2025.05.30/뉴스투데이/MBC)https://www.youtube.com/watch?v=uPedf6FfyyM
2025-07-03
㈜아츠 방송 및 송출 장비 기부
㈜아츠 방송 및 송출 장비 기부2025-05-28 교류/실천지난 5월 14일(수)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아츠의 현물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받은 장비는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과 예술·디자인대학의 재학생 학과 실습에 활용된다.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테인먼트학과 실습 활용해 재학생 역량 강화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회 마련지난 5월 14일(수)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아츠의 현물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아츠의 약 1억 원 상당의 방송 및 송출 장비 현물기부로 개최된 전달식에는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김진오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아츠 김보성 대표가 참석했다.홍충선 부총장은 “기업체가 사용하는 장비는 첨단일 뿐만 아니라 사용 연한이 짧고,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해 대학이 기업체와 같은 장비를 확보하기에 현실적인 제한이 크다. 기업에서 보유한 장비를 대학의 실습용으로 기부하는 이번 사례는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성 대표는 “기업과 대학의 협업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례를 마중물 삼아 다른 산업체에서도 의미 있는 기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츠는 지난 2015년부터 소상공인 영수증으로 콘서트를 관람하는 ‘영수증콘서트’를 제작 운영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제작 및 총연출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 나우’ 기술제작 총괄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송출PC △방송용 카메라 △노트북 △오디오인터페이스 △빔프로젝트 등 기부받은 장비들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및 예술·디자인대학의 관련 학과 실습 장비로 활용된다. 특히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미디어엔터티엔먼트학과의 ‘뉴미디어방송시스템과 테크닉’ 수업을 통해 빔프로젝트 맵핑을 활용한 로컬문화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재학생이 방송 제작 및 송출에 대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김진오 원장은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뜻깊은 기부에 감사한다. 앞으로 대학과 기업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까지 상생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사진 정병성 pr@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5-29
“경희를 위한 나눔, 미래를 위한 발걸음”
“경희를 위한 나눔, 미래를 위한 발걸음”2025-04-23 교류/실천의과대학 이상열 교수가 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약정하며 아레테클럽에 가입했다.의과대학 이상열 교수 발전 기금 1억 원 약정4일(금) ‘이상열 교수 아레테 클럽 약정식’ 개최“지난 30년간 감사의 마음을 담아”의과대학 이상열 교수가 발전 기금 1억 원을 약정하며 아레테클럽에 가입했다. 이상열 교수의 깊은 마음에 대한 존중과 예우의 의미를 담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4일(금) 본관 213호에서 ‘의과대학 이상열 교수 아레테클럽 약정식’이 개최됐다. 김진상 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허영범 의과대학 학장, 오동인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 교수의 아레테클럽 가입을 축하하고, 기부 약정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약정식은 김진상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총장은 기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부는 나눔의 마음에서 출발하지만 그 과정에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구가 후학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김진상 총장은 이상열 교수에 대해 “이 교수님은 학문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루셨고, 최신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오셨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경희 의과학 발전에 기여하려는 결단은 학자로서 저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었다”고 말했다.30년의 인연, 경희와 함께한 길이상열 교수와 경희의 인연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학부 시절부터 경희에서 학문적 여정을 시작했으며, 이후 교육자로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는 교수이자 경희디지털헬스센터의 센터장으로서 대학과 병원의 연결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수는 기부 소감을 밝히며 “올해는 제가 경희에 입학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군의관 시절을 제외하고는 학교를 떠난 적이 없다. 경희는 제 영혼이자 육신과도 같다”며 학교와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부는 지난 30년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루어진 일”이라고 덧붙였다.이상열 교수는 발전 기금을 약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의과대학 교수로서의 ‘3대 책무’를 언급하며, 봉사를 추가적인 책무로 꼽았다. 연구, 교육, 진료의 세 가지 핵심적 역할 외에도 ‘봉사’를 중요한 책임으로 여기며, 그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기부금이 의과대학의 디지털헬스 분야 발전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 기부가 젊은 연구자들의 도전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부를 통해 경희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아직 재직 기간이 남아 있으므로 후학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수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임을 다짐한 이상열 교수는, 학교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올해는 이상열 교수가 경희에 입학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이상열 교수는 “학부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학교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 기금을 약정하게 됐다. 이 기부가 경희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학교에 대한 사랑, 경희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참석자들의 축하 인사 이후, 참석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희의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이상열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발전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뜻을 모았다.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학교에 대한 큰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 대해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큰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것은 경희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 교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은 의과대학 발전을 넘어, 경희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글 정예솔 wg1129@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4-23
차후영 동문, 모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총 40억 원 기부 약정
차후영 동문, 모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총 40억 원 기부 약정2025-04-14 교류/실천차후영 동문(정치외교학과 67학번)이 약학대학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총 40억 원을 기부 약정했다. 사진은 최근 개최된 발전기금 약정식 및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식.원료의약품 중개 기업 성진엑심, 차후영 대표이사(정치외교학과 67학번)약학대학 장학금 10억 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발전기금 30억 원 등 총 40억 원 기부발전기금 약정식 및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식 개최차후영 동문(정치외교학과 67학번)은 지난 2020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20억 원을 기부 약정해 경희 의과학 발전에 힘을 실었다. 그런 그가 아내 윤영섭 여사와 함께 지난 4월 9일(수) 벚꽃이 만발한 모교를 찾았다. 40억 원(약학대학 10억 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30억 원) 발전기금 약정식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 참석을 위해서다. 김진상 총장과 김종복 대외부총장, 임동순 약학대학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등과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 조진만 기획조정처장, 민경은 의료협력실장 등과 김기택 前 의무부총장 등이 기부자 부부를 반겼다.행사는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진상 총장은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 본연의 책무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교육과 연구는 결국 인류의 삶을 위한 일이다. 그 마지막 단계에는 나눔이 있다”라며 나눔을 실천한 차후영 동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차후영 동문과 ‘좀 더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자’라는 대화를 나눴다. 인류의 삶이 나아지도록 이바지하는 일이 그런 일이라 생각한다. 대학의 총장으로서 모교가 세계적인 선도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차후영 동문은 “최근 사업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를 거둔 이후 ‘내가 해야 할 사회적 책무에 소홀했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차후영 동문 “사회적 책무 다하기 위해 기부 결심”차후영 동문은 지난 2020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20억 원을 기부 약정했었다. 그의 기부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에 차후영홀이 건립됐다. 병원의 기념행사와 심포지엄, 특강 등 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공간이다. 차후영 동문은 당시를 떠올리며 “2020년 약정한 금액을 모두 기부한 후 사업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몰입의 결과 성진엑심이 45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성과를 거두고 나니 그동안 ‘내가 해야 할 사회적 책무에 소홀했다’라는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기부의 의미도 설명했는데, 차후영 동문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차후영홀을 보곤 감사하고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이우인 병원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마음이 고마웠다”라며 “지난 경험처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대한 기부와 함께 제약 분야의 발전을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약학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를 통해 저 스스로 보람을 느낀다. 지원을 받는 학생들도 약학대학 안에서 그러한 보람과 기쁨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원장은 “이번 기부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게 큰 희망이기도 하다. 이런 사례가 조직 내에서 선한 영향력과 큰 변화를 추동할 발걸음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은 “제약 분야의 공통점으로 약학대학에 기부해 주신 점과 기부금의 사용처를 장학금으로 정해주셔서 더욱 의미 있다”라며 “약학대학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부자와의 인연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차후영 동문은 약학대학에 10억 원을 기부 약정했다. 이 기부금은 약학대학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약학대학 대상 기부금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 예정김기택 前 의무부총장은 차후영 동문의 요청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0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장으로 일하며 차후영 동문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의 기부 이후에 거듭 기부하신 점과 약학대학에까지 기부를 넓혀주셔 더욱 감사하다. 대학에서도 기부자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조언했다.오주형 원장은 “의료기관장으로서 소중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의료기관의 소명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이를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차후영 동문의 사업 성장 과정에는 다양한 도전과 위기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학생들과도 나눌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대학과 병원을 위해 실천하신 점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다. 경희인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참가자 간의 간담 이후에는 기부금 약정식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해 경희 발전과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의 예우를 위한 제도다. 위촉 이후에는 약학대학 학생회가 차후영 동문 부부에게 ‘과잠(학과 점퍼)’을 선물했다.글 정민재 ddubi17@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4-14
행복해서 시작한 기부, 체대의 전통이 돼
행복해서 시작한 기부, 체대의 전통이 돼2025-03-26 교류/실천체육대학 203호가 전익기 강의실로 재탄생했다. 전익기 고황명예교수는 체육대학 발전을 위해 나눔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나가고 있다.체육대학 전익기 고황명예교수,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 진행선배의 선행 후배 교수가 이어받을 것체육대학에 아름다운 실천의 문화가 무르익고 있다. 체육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연이은 실천으로 체육대학관 2층은 기부자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 여럿 생겨났다. 체육대학 구성원들은 “체육대학관 2층 강의실이 품절 임박”이라며 기분 좋은 농담을 나눴다. 지난 3월 13일(목)에는 체육대학 전익기 고황명예교수의 이름을 딴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이 진행됐다.전익기 교수는 “행복하기 위해 기부했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전익기 교수는 체육대학 학장을 역임하며 체육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체육대학 모든 강의실로, 뜻이 퍼져나가길체육대학 203호가 전익기 강의실로 재탄생했다. 김종복 대외부총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과 오경록 체육대학 학장을 비롯한 체육대학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현판식을 축하했다. 김종복 부총장은 “기부는 애정이 없다면 행할 수 없다.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구성원의 모범이 돼 감사드린다. 체육대학이 한국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가 될 때까지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전익기 교수는 강의실 현판식을 앞두고 발전기금 천만 원을 추가 약정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전 교수는 “행복해서 기부했을 뿐인데 환대를 받아 기쁘다. 체육대학의 롤모델이 돼 아름다운 문화가 이어져 체육대학의 모든 강의실까지 퍼져나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경록 학장은 “행복하다 보니 성공했다는 전익기 교수의 뜻을 이어 받아 기부 문화를 바꿔나가겠다”고 다짐했다.김도균 대외협력처장과 체육대학 임신자, 류재균 교수는 전익기 교수가 항상 체육계의 모범이 됐던 인물이라며 “선배의 선행을 후배가 이어받아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 모아 말했다.전익기 교수는 강의실 현판식을 발전기금 천만 원을 추가 약정했다. 체육대학 구성원은 전익기 교수를 롤모델로 삼아 뜻을 이어받겠다는 뜻을 보였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