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품에서 받은 행복, 나눔으로 실천해
교류/실천경희 품에서 받은 행복, 나눔으로 실천해2026.01.07URL체육대학 정정택 동문과 체육대학(원) 교원 8명이 나눔을 실천했다. 감사를 전하기 위한 행사가 12월 18일(목) 국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체육대학(원) 동문, 교원 발전기금 전달식 개최“인생의 버팀목 되어준 경희에 감사”연말 체육대학(원)에 따듯한 애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원과 동문이 기부를 매개로 선과 나눔을 실천했다. 실천의 주인공은 체육학과 84학번 정정택 동문과 체육대학(원) 교원 8명(김도균·오경록·한진욱·여홍철·이준희·조성균·김태형·성기석)이다. 이들은 인생에 버팀목이 되어준 경희에 감사를 전하며 후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후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12월 18일(목)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고귀한 실천에 감사를 전하는 기부금 약정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과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오경록 체육대학 학장 한진욱·이준희·조성균·김태형 교수, 성기석 체육대학원 겸임교수 및 동문회장, 정정택 동문 등이 참석했다.체육대학에 퍼지고 있는 나눔의 물결에 감사를 표한 김진상 총장은 “시대적 주요 변곡점에 다다른 만큼 체육인에 대한 역량 재정의가 필요한 시기다. 미래를 위한 여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체육대학 발전을 위해 숙의하며 경희 체대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체육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정택 동문은 체육학과를 졸업한 이후 평창군체육회 회장,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체육대학을 졸업한 덕분에 체육 행정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그동안 고마움을 표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천하게 됐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며 모교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밝혔다.행복이 기부의 원천체육대학 교원 8명은 나눔을 통해 행복을 실천하는 교원 모임인 아레테클럽에 가입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선을 추구하는 좋은 삶을 ‘아레테’라고 봤다. 이 말과 같이 체육대학 교원이 한마음으로 기부하게 된 원천도 ‘행복’이었다. 오경록 학장은 “경희대와의 인연으로 행복하게 교직 생활을 이어왔다. 이 행복이 자연스레 기부로 이어졌다.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욱 교수는 “체육대학에 입학해 존경하는 스승과 평생의 반려를 만나 행복할 수 있었다. 이번 실천으로 학교에 행복을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준희 교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지내온 교수들이 같은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귀하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조성균 교수에게 경희대는 자랑이었다. 그는 “태권도 전공자에게 경희는 일생 동안 등에 새겨진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교수는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교수로 활동할 기회를 준 경희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성기석 교수는 “기부는 관심과 사랑에서 나온다. 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의 참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도균 처장은 “대학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다. 뜻깊은 실천에 함께해준 동료 교수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대외협력처는 대학 구성원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아레테클럽을 발족했다. 아레테클럽은 총 3천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한 경희대 소속 교원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가입 교원에게는 연구실 명패와 무료 주차권, 무료 건강검진권 등의 예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26-01-12
모교 사랑, 후배 응원으로 꽃 피우다
김현태 동문(호텔경영 78, ㈜베니키아재팬 대표이사)의 발전기금 기부식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이 개최됐다. 김 동문은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호텔관광대학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서원석 호텔관광대학장 및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김 동문, 다카키 나미 여사 부부를 맞이했다.김 동문은 1978년 당시 호텔경영전문학교 경영과에 입학했다. 이후 한국의 대기업에 공채로 입사해 호텔에서 근무하다 일본에 진출해 호텔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과 경희 총동문회 일본지부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경희를 잇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이런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말 개최된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을 받았다(관련 기사). 김현태 동문은 한국의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일본으로 향했다. 이후 일본에서 호텔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고, 한국, 일본, 경희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개최된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을 받기도 했다.김 동문 “모교 사랑하는 마음,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김 총장은 “김 동문은 일본에서 쓰러져가는 호텔을 인수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창조적 노력과 도전을 대하는 그 모습은 경희에서의 시간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김 동문의 성공 이면에는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기부자의 개척 정신과 모교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호텔관광대학이 세계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기부가 경희의 발전에 큰 응원이 됐다”라고 밝혔다.행사에서 김 동문은 학창 시절을 회고했다. 그는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어려운 시절 모교에서 받은 도움을 후배에게 돌려주려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대학 시절 ‘협동재단 장학금’을 받았는데, “그 당시 큰 금액이었던 3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영광스러운 기억이고, 언젠가 보답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시기를 회상하던 그는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직원들에게 친절한 일본인들의 모습을 보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서 이런 친절함을 배워 서비스 전문가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일본인 총지배인에게 이야기해 일본에 갔다”라며 도전 과정을 소개했다. 김현태 동문은 행사에서 자신의 사업 발전 과정을 공유하며 도전 정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도전 정신의 계승,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다김 동문은 “베니키아는 한국의 토종 브랜드다. ‘Best Night in Korea’의 약자인데, 일본에서 이 이름으로 성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호텔 정문의 태극기가 일본 전국에 날리게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마음을 담아 3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삼았다. 다카키 나미 여사는 “남편의 기부를 응원하는 의미로 함께 왔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현장에 학생 대표로 참석한 임고은 학생은 “도전 정신은 20대에게 가장 중요하다. 선배님이 실천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과 기부를 통해 후배로서 많은 것을 느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찬목 학생은 “평소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바지하는 사람들을 존경해 왔다. 김 동문이 그런 분이다. 선배님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인재로 성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기부식 이후에는 호텔관광대학 303호에서 현판식이 진행됐다. 강의실은 ‘김현태 강의실’로 불리게 됐다. 김 동문은 경희를 응원한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예우 프로그램인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도 위촉됐다. 행사에는 호텔관광대학 학생들도 참석했다.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한 선배에게 이들은 점퍼와 기념품 등을 전했다.
2026-01-12
모교 사랑, 후배 응원으로 꽃 피우다
김현태 동문(호텔경영 78, ㈜베니키아재팬 대표이사)의 발전기금 기부식과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이 개최됐다. 김 동문은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호텔관광대학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서원석 호텔관광대학장 및 학생 대표들이 참석해 김 동문, 다카키 나미 여사 부부를 맞이했다.김 동문은 1978년 당시 호텔경영전문학교 경영과에 입학했다. 이후 한국의 대기업에 공채로 입사해 호텔에서 근무하다 일본에 진출해 호텔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과 경희 총동문회 일본지부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경희를 잇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이런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말 개최된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https://www.khu.ac.kr/news_kor/user/webzine/gType.do?wcId=3956김현태 동문은 한국의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일본으로 향했다. 이후 일본에서 호텔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뒀고, 한국, 일본, 경희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개최된 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을 받기도 했다.김 동문 “모교 사랑하는 마음,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김 총장은 “김 동문은 일본에서 쓰러져가는 호텔을 인수해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창조적 노력과 도전을 대하는 그 모습은 경희에서의 시간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김 동문의 성공 이면에는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기부자의 개척 정신과 모교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호텔관광대학이 세계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기부가 경희의 발전에 큰 응원이 됐다”라고 밝혔다.행사에서 김 동문은 학창 시절을 회고했다. 그는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어려운 시절 모교에서 받은 도움을 후배에게 돌려주려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대학 시절 ‘협동재단 장학금’을 받았는데, “그 당시 큰 금액이었던 3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영광스러운 기억이고, 언젠가 보답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한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간 시기를 회상하던 그는 후배들에게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직원들에게 친절한 일본인들의 모습을 보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서 이런 친절함을 배워 서비스 전문가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일본인 총지배인에게 이야기해 일본에 갔다”라며 도전 과정을 소개했다. 김현태 동문은 행사에서 자신의 사업 발전 과정을 공유하며 도전 정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전 정신의 계승,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다김 동문은 “베니키아는 한국의 토종 브랜드다. ‘Best Night in Korea’의 약자인데, 일본에서 이 이름으로 성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호텔 정문의 태극기가 일본 전국에 날리게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마음을 담아 3월 1일을 창립기념일로 삼았다. 다카키 나미 여사는 “남편의 기부를 응원하는 의미로 함께 왔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현장에 학생 대표로 참석한 임고은 학생은 “도전 정신은 20대에게 가장 중요하다. 선배님이 실천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과정과 기부를 통해 후배로서 많은 것을 느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찬목 학생은 “평소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바지하는 사람들을 존경해 왔다. 김 동문이 그런 분이다. 선배님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인재로 성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기부식 이후에는 호텔관광대학 303호에서 현판식이 진행됐다. 강의실은 ‘김현태 강의실’로 불리게 됐다. 김 동문은 경희를 응원한 고액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예우 프로그램인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으로도 위촉됐다.행사에는 호텔관광대학 학생들도 참석했다.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한 선배에게 이들은 점퍼와 기념품 등을 전했다.글 정민재 ddubi17@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12-31
32년간 매달 50만원 기부한 전종득 명예교수, “삶을 풍요롭게 할 감수…
▲ 전종득 명예교수(사진)는 "작은 돈이지만 꾸준히 하면 누군가는 도움이 되겠지 생각했다"며 33년 동안 우리학교에 매달 기부해오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제자가 나중에 우리학교 교수로 임용됐을 때는 "그만큼 뿌듯한 순간도 없었다"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사진=최단 기자) # 수학과 전종득(해석학) 명예교수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50만 원을 수학과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왔다. 30년 넘게 이어진 꾸준한 나눔에는 제자와 후학을 향한 그의 마음이 담겨 있다. 우리신문은 전 교수를 만나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가 후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30년 동안 이어진 기부“학생한테 조금이라도 보탬됐으면”전 교수의 기부는 1993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32년째다. 매달 50만 원씩 우리학교 수학과 장학기금으로 내놓으며 지금까지 30년 넘게 그 약속을 지켜왔다. 전 교수는 이러한 결심의 배경에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중학교 때부터 줄곧 장학금을 받아 공부했는데 그게 아니었으면 공부하기 힘들었을 거에요. 늘 도움을 받으면서 지내왔으니까, 저도 학생들한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죠”라고 회상했다.그 경험은 곧 기부로 이어졌다. 그는 “매달 50만 원씩 장학금으로 내놓기 시작해서, 적은 돈이지만 꾸준히 하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전 교수의 나눔은 우리학교에만 머물지 않는다. 매달 유니세프에 5만 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3만 원을 정기 후원하며 국내외 아동들을 돕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 교수는 종신 기부를 약정해 앞으로도 장학금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아들 또한 우리학교로의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더하며 나눔을 한 세대 넘게 잇고 있다. 전 교수와 사모님은 우리학교 의과대학병원에 시신 기증을 서약해 마지막까지 학교와 사회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묵묵히 지켜본제자들의 발자취전 교수는 기부의 보람을 학생들과의 소소한 연결에서 찾는다. “가끔 졸업한 학생들이 내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걸어오곤 하고, 또 장학금 수혜 학생 발대식에 초대받기도 해요. 저는 직접 가지는 않지만,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부가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구나’ 느껴요”라며 감회를 전했다. 전 교수의 목소리에는 앞에 나서기보단 묵묵히 뒤에서 지켜보려는 교육자의 태도가 묻어 있었다.가르쳤던 제자들 가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다. 전 교수는 “내가 가르쳤던 제자 중 한 명이 경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다시 경희대 교수로 돌아왔어요. 제자가 동료로 부임했을 때 그만큼 뿌듯한 순간도 없었죠”라고 회상했다. ▲ 전종득 명예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수학과 교수들. (사진=최단 기자) 후학들에게 전하는 낭만“여유와 낭만을 잃지 않길”후학들에게 전 교수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덕목은 ‘성실’이다. “성실히 살면 기회가 옵니다. 저도 덕성여고 교사로 시작했을 때는 교수가 될 줄 몰랐습니다”라고 전했다.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조언을 건넸다. “낭만 있게 살아라”는 말속에는 평생 간직해 온 철학이 담겨 있다. 여전히 문학 전집을 즐겨 읽는 전 교수는 “수학을 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지 이과적 사고에 머문 게 아니라, 문학 같은 학문에도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전 교수에게 성실과 낭만은 결국 같은 맥락이었다. 흔들림 없이 학문을 이어가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감수성을 잃지 않는 것. 전 교수는 “후학들이 성실하게 자기 길을 걸어가면서도 여유와 낭만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글, 사진 최단 기자
2025-12-31
2025 기부자 감사의 밤 개최
2025 기부자 감사의 밤 개최2025-12-12 교류/실천‘2025 기부자 감사의 밤’, ‘경희 100년을 향한 같이 가는 가치’ 주제로 개최기부자와 장학생 한자리에 모여 후원의 의미 되새겨12월 3일(수) 저녁 시그니엘서울 76층에서 ‘2025 기부자 감사의 밤’이 개최됐다. ‘경희 100년을 향한 같이 가는 가치’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를 응원하는 기부자와 장학생이 만났다. 대외협력처는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헌신한 기부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따뜻한 후원의 결실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진상 총장과 지은림·이은열 양 캠퍼스 학무부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과 기부자, 장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장 앞에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했다. 김진상 총장은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기부자들을 만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출력해 기부자에게 전해졌다. 행사장 한쪽에는 기부 부스와 기부가 활용됐으면 하는 분야를 투표하는 공간도 있었다. 참가자들의 밝은 표정과 친근한 행동에서 이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가올 새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담소들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부자와 장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경희는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경희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는 기부행사는 ‘감사’와 ‘도약’의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의 시작과 동시에 전체 조명이 꺼졌다. 행사장 뒤 입구에는 15개의 등불이 밝혀졌다. 아코디언 형태의 조명에는 대학 본관과 평화의 전당이 그려져 있었다. 행사장으로 들어온 등불은 행사장을 돈 후 각 테이블의 앞에 놓였다. ‘실천으로 경희의 미래를 밝힌다’라는 기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어진 오프닝 영상은 눈부시게 발전해 온 경희의 현재를 보여줬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김진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부자의 헌신적 사랑이 경희가 역사를 쌓아올 수 있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경희는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 여러분의 기부는 학생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자원이 됐고, 연구 환경을 개선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희대는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을 바탕으로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고등교육의 중심으로 더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경희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인류 문명의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장학생들은 기부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경대학 박강빈 학생은 장학금이 ‘네 꿈을 믿고 나아가라’라는 따뜻한 응원을 느꼈음을 밝혔다.꿈을 향한 굳은 약속, 장학생들의 감사 스토리이날 많은 기부자의 관심을 끈 순간은 장학생들의 감사 인사였다. 기부자의 응원을 받은 장학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기부자에 닿았다. 정경대학 박강빈 학생은 ‘자립준비청년’으로 사회에 알려진 학생이다. 그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받은 장학금이 경제적 지원을 넘어, ‘네 꿈을 믿고 나아가라’라는 따뜻한 응원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회계와 세무를 공부하며 사회로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호텔관광대학 최예은 학생과 의과대학 류화림 학생 등도 학업에 전념할 환경을 마련해 준 후원에 고마움을 전했다.‘유명우 장학생’인 체육대학 유서연 학생은 떨리는 모습으로 준비한 원고를 읽었다. 그는 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는데, 가정 형편상 선수 생활을 포기할 위기에 처했었다. 이 순간 장학금을 받았고, 이를 통해 학업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는 “제가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과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전환점이었다”라고 고백하며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책임감 있는 경희인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약속했다.행사장의 중간에는 참가자의 이목을 끄는 빈자리가 있었다. 행사 시작 이후 이 자리에 카메라가 향했는데, 의자에는 웃는 사자 인형이 누군가를 대신하고 있었다. 이 자리는 올해 5월과 최근 경희 구성원과 사회에 큰 감동을 준 ‘회기동 어르신’을 위한 자리였다. 공개를 꺼린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해 빈자리로 뒀다.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기부자들과 이 기부 사례를 공유했다.5월 말 회기동에 사는 어르신이 불쑥 경희대 본관을 찾았다.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던 그는 대외협력처 직원과 마주한 자리에서 현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배낭에서 신문지와 비닐봉지로 포장한 현금을 꺼냈다(관련 기사). 경희와 별다른 인연이 없었기에 뜻밖이고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 대외협력처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회기동 어르신 장학생’을 선발했고, 최근 관련 장학생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관련 기사). 이 사연은 언론 보도를 통해 사회 곳곳에 전해져 감동을 줬다.이날 행사에서는 경희가 그리는 100년의 청사진이 공유됐다. 기부자들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경희의 현재에 뿌듯함을 드러냈고, 행사 이후 추가 기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경희가 그리는 경희 100년의 청사진, 이에 더해진 기부자의 응원행사 중에는 기부자, 장학생 소개와 기부자들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문주현 동문(회계학과 83학번, ㈜MDM 회장)은 고액 기부자 모임인 매그놀리아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다른 사람보다 늦은 대학 생활을 했다.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여기며 성장한 과정이 생각난다”라며 “후배들 모두가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2부에서는 기부자의 지원과 경희 구성원의 노력으로 그려진 경희 100년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중앙도서관 강인욱 관장은 ‘중앙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양 캠퍼스 중앙도서관의 변화상을 알리고, 도서관이 자료 열람 공간에서 융합 공간으로 변모함을 강조했다. 서울캠퍼스는 ‘역사 속의 미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국제캠퍼스는 ‘기술로 만드는 문화세계’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지식을 융합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지식의 허브를 구축한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후마니타스칼리지 우대식 교수와 호텔관광대학 홍서현 학생은 ‘후마니타스 사회혁신교육’을 발표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의 ‘사회혁신학기제’는 ‘로컬 합숙형 PBL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제주 서귀포시와 전남 영암군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노력했다. 학생들은 교육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실질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실천적 지성으로 성장했다. 기부금은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 활동의 든든한 밑거름이다.공과대학은 기부를 통해 세계 최정상 공과대학으로의 발전을 꿈꾸고 있다. 최진환 학장은 ‘공과대학 2030+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공과대학 분관인 ANNEX 신축 계획을 공유했다. 공과대학은 ANNEX를 통해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첨단 융합기술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을 만들려 한다.행사 이후에는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에서 대상을 받은 카덴차가 축하공연을 맡았다.연구 인프라 및 환경 조성 캠페인 소개와 대학가요제 대상 카덴차 축하공연 이어져산학협력단 박욱 부단장은 젊은 과학자가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하도록 지원하는 ‘K-Stipend 동행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KHU Future Scholar’를 양성해 글로벌 과학 혁신을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 과학상 수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박욱 부단장은 정부의 지원에 더해 젊은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부자의 동행을 요청했다.마지막 순서로는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에서 대상을 받은 예술디자인대학대학 밴드 카덴차(강민서, 강민구, 성지원, 이찬영, 류영근 학생)의 공연이 있었다. 이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기부자들이 호응했다. 경희는 기부자의 밤을 통해 후원자들의 숭고한 나눔의 가치를 재확인했고,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전환 문명을 선도하는 고등교육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의 발전과 비전에 공명한 기부자들의 추가 기부가 이어져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기부자들은 대학의 성취를 소개하는 영상과 비전 발표, 자신들의 후원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후배들을 만나면서 기부가 대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체감했다.2025 기부자의 밤에서는 경희의 비전에 공명한 기부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중 상영된 경희의 발전상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글 정민재 ddubi17@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12-12
회기동 할머니 장학 수여식 개최
회기동 할머니 장학 수여식 개최2025-12-10 교류/실천지난 11월 20일(목) 특별한 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지난 5월, 현금을 신문지에 고이 싸 온 할머니뜻을 기리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 장학금 전달식 개최봄과 여름이 교차하던 지난 5월 우산을 지팡이 삼은 할머니가 교정을 찾았다. 할머니의 가방에는 오만 원권 현금다발이 신문지에 고이 싸여있었다. 할머니가 기부한 금액은 오천만 원에 달한다. 당시 할머니는 경희대가 소재한 동대문구에 거주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별다른 인연이 없었지만, 기부금을 가장 정당하게 써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 경희대에 기부했다.(관련 기사 보기)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하길대외협력처는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기부자는 기념 촬영은 물론 모든 예우를 사양하고 학교를 떠났다. 다만 마지막까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기만을 기원했다.대외협력처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소중한 장학금 수여식을 11월 20일(목)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 50명을 선발했다. 기부자를 모시고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선발된 학생만 모여 진행됐다.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최보라 학생은 할머니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작성했다. ‘조리 교사’를 꿈꾸는 최보라 학생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다니던 대학에서 자퇴하고 생계를 위해 취업해야 했다.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경희대에 입학하게 됐다. 근로와 직장 병행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휴학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던 원동력은 장학금과 조리 교사라는 꿈이었다.“꿈을 포기하지 않고,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최보라 학생은 장학금을 꿈을 이루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조리 교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위생사 자격증 응시료와 조리복 구입 등에 장학금을 활용하려 한다. 평소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무선 이어폰으로 듣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는데 역시 이번에 소망을 이룰 수 있었다. 최보라 학생은 “할머니의 장학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꿈을 위한 길”이라며 “앞으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다른 학생 역시 할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른 사람에게 나눔을 펼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사진 정병성 pr@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12-10
50년의 영광, 100년의 비전
50년의 영광, 100년의 비전2025-12-03 교류/실천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24일(월) 개최됐다.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 개최국내외 관광산업 발전 이끈 인재 양성의 요람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에 ㈜베니키아재팬 대표이사 김현태 동문 등 6명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11월 24일(월) 개최됐다. 호텔관광대학은 1975년 설립된 이후로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취도 이뤘다. 호텔관광 분야는 QS 학문 분야 평가에서 세계 42위, 상하이대학평가 세계 17위·국내 1위를 기록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50년 전통으로 관광산업의 새로운 미래 열어나갈 것”이번 행사는 호텔관광대학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는 경희국제관광포럼과 기념식으로 진행됐고,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지은림 학무부총장(서울), 서원석 호텔관광대학장과 450여 명의 호텔관광대학 동문이 참가했다.기념식은 김진상 총장의 축사, 서원석 학장의 비전 발표, 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 수상식, 공로패 수여식, 영리더 위촉, 발전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상 총장은 "호텔관광대학은 1975년 설립 이후 국내외 호텔관광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 상위 1% 연구자를 2명이나 배출하며 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라며 "50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디지털 등 관광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며 축하를 전했다.서원석 학장은 호텔관광대학 비전 발표를 진행했다. ‘지속가능 기반 교육 연구 발전’, ‘융복합 학문 체계 구축’, ‘동문 소통 강화’라는 3대 전략 기조 아래 세부 발전 계획이 공유됐다. 서원석 학장은 "호텔관광대학은 호스피탈리티&투어리즘 분야의 세계 1등 대학을 목표로 미래 50년을 선도해 나갈 것"라며 다짐했다.김진상 총장은 “50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미래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 믿는다”며 축사했다.자랑스러운 호텔관광인상은 ㈜베니키아재팬 대표이사 김현태 동문, 주식회사 주영 대표이사 최순태 동문, 아토믹스 박정은 대표, 박정현 총괄쉐프, CEO at IASG Hospitality 김대흠 동문, ㈜엑스포럼 대표이사 신현대 동문 등 6명에게 수여됐다. 김현태 동문은 졸업 이후 일본의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일본은 서비스 품질이 높은 국가로 전 세계에 알려졌지만, 최근 한국은 몇몇 분야에서 일본의 서비스 품질을 넘는 높은 품질을 선보일 정도로 성장해 감개무량하다.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싶은 후배가 있다면 동문회를 통해 교류하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순태 동문은 대학원에 재직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젊은 기운에 매료돼 교정을 즐겼다. 호텔관광대학이 5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알바트로스와 같이 비상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정은 동문은 “뉴욕에서 K-컬쳐가 세계인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한국과 경희대의 앰베서더가 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흠 동문은 “세계를 향한 도전의 나침반이 되어준 경희대에 감사하며 더 찬란한 50년을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호텔·관광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경희국제관광포럼도 개최됐다. 경희 출신 학자가 모여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었다.Read the world, Lead the culture기념식에 앞서 열린 경희국제관광포럼은 호텔·관광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였다. 서원석 학장은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경희 출신 학자가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감격스러운 자리다. 관광산업의 주요 이슈는 경희국제관광포럼에서 다룬다는 평가를 받는 그날까지 깊은 관심 가지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포럼은 4개 세션으로 진행됐고, 각 세션에 맞춰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이 밀도 높게 다뤄졌다. 최근 K-pop 등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시기에 한국 관광산업의 세계화와 미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호텔관광대학은 행사 개최에 앞서 호텔관광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립 50주년 앰블럼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30여 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했고, 최종 선정된 앰블럼과 ‘Read the world, Lead the culture’라는 슬로건이 행사장을 장식했다.호텔관광대학은 그동안의 발전에 기여한 퇴임 교원과 동문에 공로·감사패를 전달했다. 호텔관광대학 모든 구성원이 대학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아 5억 원이 넘는 돈을 모았다. 이 기부금은 호텔관광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호텔관광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호텔관광대학 모든 구성원이 대학 발전에 대한 염원을 담아 5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모았다. 이 기부금은 호텔관광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글 김율립 yulrip@khu.ac.kr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12-04
“사는게 어렵고 힘든 학생에게 조건없이 장학금 가길” 회기동 할머니 장학…
단출한 옷차림의 한 90대 할머니가 짐이 한가득 담긴 배낭을 메고 지난 5월 본관 건물로 들어섰다. 지팡이를 대신해 우산을 땅에 짚던 할머니는 복도에 나온 대외협력처 직원에게 “기부하러 왔다, 총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곧이어 배낭에서 꺼낸 신문지 더미 속에는 천만 원씩 세 묶음, 100만 원 스무 묶음, 총 5천만 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은 이렇게 마련됐다. 당시에도 “동대문구 회기동에 산다”는 말만 남기고 떠난 할머니는 20일 중앙도서관 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부자는 평생 파마 한 번 해본 적 없을 정도로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삶을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회기동 할머니가 신문지에 싸온 기부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모습 수여식 사회를 맡은 조병렬 대외협력처 차장은 “할머니는 본인의 이름도 알리지 말고 사진도 찍지 말라고 하셨다”며 “이분을 모셔야 하지만 귀가 굉장히 어두우시기에 전화를 드렸지만 전화를 받지 못 하셨다”고 설명했다.수여식은 회기동 할머니 장학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했다. 영상에는 기부자가 학교를 찾아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는 기부자의 얼굴이 나온 기부 당시의 사진 장면도 있었다. 영상이 끝나자 조 차장은 “할머니께서는 얼굴과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장학생들만큼은 할머니의 얼굴을 기억했으면 한다”며 영상을 제작한 취지를 밝혔다.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기부자가 보내온 편지를 대신해서 읽었다. 기부자는 “저는 여러분께 제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고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이 가진 가능성과 미래가 누군가의 작은 도움으로 더 크게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장학금은 단순한 돈의 지원이 아니라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믿음의 표시”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최보라(조리앤푸드디자인한 2024) 씨는 “가정 형편으로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직장을 다니다 우리학교에 들어오게 됐는데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힘겹게 버티고 있었기에 도움을 주신 할머니께 너무 감사하다”며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유동균(정치외교학과 2021) 씨는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 중에 자신을 믿으라는 부분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최근 시험을 준비하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졌는데 누군가 나를 묵묵히 응원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회기동 할머니 장학금'은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100만 원씩 수여됐다. 김 처장은 “할머니는 사는 게 어렵고 힘든 학생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장학금이 가기를 바라셨다”며 “할머니의 연세가 많으시고 방학도 다가오고 있기에 할머니의 뜻을 빠르게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장학생 선발을 서두른 이유를 설명했다. 정이나 팀장도 “할머니께서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실 수 있게 연도별로 2,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한 번에 50명에서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할머니의 뜻을 빨리 이뤄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회기동 할머니 장학은 25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선발을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금이 단순한 돈이 아닌 꿈에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라며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며 다짐했다.글 - 리서영기사링크 - https://media.khu.ac.kr/bbs/board.php?bo_table=univJubo&wr_id=35739
2025-12-01
박상동 장학기금, 경희 사랑으로 이어지다...‘2025 대외협력장학 장학…
박상동(한의학 1962) 원장이 기부한 ‘박상동 장학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2025 대외협력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6일 개최된 수여식에는 박상동 원장을 비롯해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송혜경 대외협력부처장 그리고 장학생 4명 등이 참석했다. 대외협력장학은 2023년도 2학기부터 장학위원회를 거쳐, 우리대학의 발전과 대외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장학생들은 ▲본교 대외위상을 제고하고 동문 또는 기부자 관계 강화에 기여한 자 ▲위상제고 또는 기부금 모금과 관련한 대외협력처 또는 관련 부서의 추진업무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자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선발에는 ▲김준완(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 박사 1기) ▲김성태(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 박사 1기) ▲김연경(대학원 빅데이터응용학과 석사 1기) ▲박태준(태권도학 2023)이 선정됐다.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박상동 원장님의 고귀한 뜻을 담아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약 3개월간 심사숙소했다”며 “원장님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왼쪽부터 장학생 김연경, 김준완, 박태준, 김성태의 모습. 박상동 원장(가운데) “후배들이 꿈을 피우길 바란다” 박상동 원장은 현재까지 총 2억 5,850만 원을 우리대학에 기부했다.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총학생회장과 제 21·22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서한방병원 원장 겸 제민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원장은 1971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를 꾸준히 이어왔다.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 재임 당시 ‘한의사 전문의제도’와 ‘군 전공의제도’를 도입해 한의학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원장은 자신을 “경희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나 또한 경희의 역사 속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후학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액이지만 경희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마련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긍정·이해·용서·포용·베품 다섯 가지로 사고를 넓혀가며, 이 나라의 큰 초석이 돼서 물질이 아닌 정신적 베풂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희의 사랑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경희인 장학생들은 박상동 원장의 장학금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준완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김성태 씨는 “동문을 연계하고,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동문들이 그리움과 사랑으로 다시 학교를 찾아올 수 있도록 돕고있다”며 “원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동문들을 연결하여 학교가 발전하고 학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김연경은 “지원 덕분에 공부에만 정진할 수 있게 해주셔서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에서 상을 받게 됐다”며 “경희대에서 받은 사랑을 계속 기억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장학생 박태준 씨는 “지원해주신 장학금으로 2년간 더 열심히 운동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글 - 김민영기사링크 - https://vou.khu.ac.kr/bbs/board.php?bo_table=univJubo&wr_id=35299
2025-12-01
“꾸준한 나눔이 이어가는 학문의 선순환”
“꾸준한 나눔이 이어가는 학문의 선순환”2025-11-26 교류/실천지난 11일 한의과대학에서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2025년도 1학기 장학금 대상자로는 안세민 학생(23학번)이 선정됐다. 안세민 학생은 지난 2024년도 2학기에 이어 올해 1학기에도 장학금 대상자로 수상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경진·부영민 교수, 안세민 학생, 김호철·송정빈 교수강지천 동문의 지속적인 나눔, 후배의 성장으로 이어져두 학기 연속 수상자 안세민 학생, “받은 나눔을 다시 전하는 선배가 되겠다”꾸준한 나눔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의과대학에는 그 어려운 일을 묵묵히 이어온 동문이 있다. 강지천 동문(81학번)은 ‘학문을 통해 얻은 지식은 나눌수록 자란다’는 신념 아래 2021학년도 1학기부터 매 학기 본초학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강지천 동문의 뜻을 이어받아 한의과대학에서는 본초학 강의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다. 그의 오랜 실천은 후배들의 학문적 열정으로 이어지며, 한의학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세워가고 있다.선배의 나눔, 후배의 성장으로 이어지다강지천 동문의 실천은 후배들의 학문적 성취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화) 개최된 본초학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세민 학생(23학번)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안세민 학생은 지난 2024년도 2학기에 이어 올해 1학기에도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됐다. ‘꾸준한 나눔’이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수여식에는 본초학 교실의 부영민·김호철·이경진·송정빈 교수가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한의학의 모든 길은 ‘본초학(本草學)’에서 시작된다. 한약재의 기원과 효능, 감별과 조합을 탐구하는 본초학은 한의학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자 임상과 연구를 잇는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다. 그만큼 방대한 내용을 소화해야 하기에 학생들에게는 높은 집중력과 꾸준한 탐구심이 요구된다. 강지천 동문의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장학금을 받은 안세민 학생은 “지난 학기의 수상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 덕에 이번 학기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 환경을 마련해주신 강지천 원장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본과 1학년인 그는 처방제형학(방제학) 등 임상과 밀접한 과목을 수강하며 본초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하고 있다. 그는 “본초학에서 다진 기초 덕분에 이후 전공 수업의 이해가 훨씬 깊어졌다”며 “기초를 충실히 쌓는 과정이 학문의 확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본초학의 중요성과 매력을 느꼈다”고 강조했다.감사의 마음에서 책임으로, 그리고 나눔으로수여식에 참석한 부영민 교수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강지천 동문은 오랜 시간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다. 이는 한의과대학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호철 교수 역시 “강지천 동문은 학부 시절 본초학회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본초학 발전에 헌신해 온 분”이라며 “그의 학문적 열정과 후배 사랑은 모든 구성원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안세민 학생은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지속적인 성취만큼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의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강지천 원장님의 실천적 나눔을 본받아 “학문을 통해 얻은 배움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선배이자 동문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글 정예솔 wg1129@khu.ac.kr사진 한의과대학 제공ⓒ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