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의 협조가 모교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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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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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의 협조가 모교 발전 이끈다"
약학대학 정종섭 동문(67학번, ㈜다림바이오텍 회장)이 한의과대학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한의과대학의 생약 성분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약학대학 정종섭 동문(67학번, ㈜다림바이오텍 회장) 발전기금 1억 원 기부
한의과대학 생화학교실과 생약 성분 신약 개발 공동 연구
정종섭 동문(약학대학 67학번, ㈜다림바이오텍 회장)이 한의과대학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생약 성분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9월 23일(금)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한균태 총장, 이재동 한의과대학장, 장형진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표본이 되길
이번 발전기금은 정 동문이 운영하는 의약품 제조업체 ㈜다림바이오텍과 한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장형진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 동문은 “경희대는 의대, 약대, 한의대 등 모든 의학 계열을 망라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특히 생약 연구와 관련해서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국내 제일”이라며 “연구의 결과는 기술사업화가 되어야 진정한 성과를 맺을 수 있다. 한의과대학의 인재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생약 성분에 바탕을 둔 세계적인 신약이 개발될 가능성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은 모교 발전은 물론이고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최근 산학협력 연구가 활발한 추세라서 우리 대학도 교수들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러한 시기에 정 동문의 기부는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과대학과의 신약 개발 연구를 통해 경희가 지향하는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문의 관심과 협조가 모교 발전으로 이어져
그간 정 동문은 약학대학, 의과대학에도 여러 차례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모교에 대한 기부 이외에도 장학재단 운영, 의약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학창 시절 설립자 故 조영식 박사가 한 달에 한 번씩 본관 앞에서 특강을 했다. 평소의 생각과 학생들에게 전하고픈 말씀을 해주시는 자리였는데, 그때 들었던 말들이 큰 울림이 되어 살아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사회가 기업의 토대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없다면 기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정 동문은 그간 여러 차례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셨다. 학교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은 물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운용하는 정 동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정 동문은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본부의 노력에 더해 동문의 애정과 관심이 필수다. 졸업 후에도 모교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쏟을 수 있도록 학교와 동문회 사이에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동문의 지원 없이 모교가 발전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동문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학교의 노력에 동문이 협조하고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