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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경디자인학과 76학번 전병익 동문, 아너스 클럽 회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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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2-10-28
  • 조회 : 5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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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조경디자인학과 76학번 전병익 동문, 아너스 클럽 회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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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전병익 동문(76학번)이 ‘매그놀리아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전 동문은 지난 2006년부터 10여년 간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했고, 누적 금액은 2억 3천여만 원에 달한다.


10여 년간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장학기금 꾸준히 기부
“후배에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선물해주고 싶어”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전병익 동문(76학번)은 2006년부터 10여 년간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해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억 3천여만 원에 달한다. 대외협력처는 지난 10월 19일(수) 전 동문을 ‘매그놀리아 아너스 클럽(이하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아너스 클럽은 발전기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해 경희 발전 및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 예우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혼란했던 시대상이 기부 배경


이날의 행사는 전병익 동문이 기부를 펼쳐온 환경조경학과가 위치한 예술·디자인대학 503호에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우식 (국제)학무부총장, 오종민 (국제)대외협력처 처장, 김학민 예술·디자인대학 학장,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동문 5명 등이 참석했다. 김우식 부총장은 “훌륭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전병익 동문께 감사드리며, 아너스 클럽 위촉을 축하드린다. 사업을 훌륭히 영위하고 계신 와중에 모교를 위한 귀한 나눔을 실천해 여러 구성원에 귀감이 됐다”며 “전 동문의 실천을 하나의 불씨로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들불이 타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익 동문은 젊은 시절의 시대적 배경과 경험이 기부의 원동력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쟁이 끝난 직후에 태어나 어려운 시대를 보내왔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학업과 생업을 병행해 도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전 동문은 “학업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던 나와 달리 후배는 생업의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문 후배가 힘을 모아 따라와 주길 바란다”며 기부 문화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환경조경학과 동문회도 선배의 의지를 잇겠다는 뜻을 밝혔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동문회는 전병익 동문의 아너스 클럽 위촉식이 진행된다는 얘기를 접하고,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그들은 평소 전병익 동문의 나눔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준 환경조경학과 동문회 회장(85학번)은 “전병익 동문의 이야기를 듣고 감사함과 동문회가 뜻을 이어 후배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동문회도 더디지만, 나눔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회칙을 개정해 장학사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조직도 정비 중이다. 전병익 동문의 뜻을 이어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전병익 동문 장학을 집행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동문께서 기부해주신 장학금을 집행하기 위해 학생 면담을 실시했다”며 “가급적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노력했다 .면담 과정은 교수와 학생이 가까워지는 계기이기도 했다. 좋은 계기를 마련해준 전병익 동문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그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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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 클럽 위촉식에 이어 예술·디자인대학 505호가 전병익 강의실로 재탄생했다. 전 동문은 “후배를 위한 실천인데 너무 큰 환대를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름다운 미담이 단체를 빛내


전병익 장학 수혜자도 위촉식에 참여해 감사를 전했다. 정준식 동문(10학번)은 “전병익 동문의 말씀처럼 재학시절 장학금 덕분에 생활비를 벌 시간을 아껴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덕에 당당한 사회인이 됐다”며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시간을 선물해준 전 동문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서주환 교수는 “예술·디자인대학 학장을 역임하던 시절에 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그 당시 전병익 동문이 찾아와 후배를 위해 좋은 일을 펼치고 싶다고 털어놨고, 이후 10여 년간 기부를 실천해주셨다. 감사를 보답해야겠다고 생각만했지,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나 뵙고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전통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있었다. 김학민 학장은 “많은 얘기를 들으며 예술·디자인대학 학장으로서 더 분발해야겠다고 반성했다”며 “한 분의 아름다운 미담이, 단체를 빛나게 한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와 같이 멋진 학과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겠다”고 말했다.

아너스 클럽 위촉식 이후 예술·디자인대학 505호는 축하의 박수와 함께 전병익 강의실로 재탄생했다. 전병익 동문은 “후배를 위한 실천인데 너무 큰 환대를 받았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선·후배 간 정을 쌓을 뜻깊은 시간도 있었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의 졸업전시회가 개최된 것이다. 전병익 동문은 졸업전시회에 참여해 후배의 성취를 목도하고,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재학생은 선배의 나눔을 전해 들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정을 나눴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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