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경희 후배, 선배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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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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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식당은 학생들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공간이다. 짧은 공강 시간을 활용해 식사를 할 수도 있고, 교외까지 나가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간편한 선택지다. 예비 대학생들도 학생 식당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대학별로 유명한 학생 식당 메뉴가 있고, 외부인들이 방문하기도 한다. 대학 생활의 추억이 형성되는 공간이다.
11월 30일(수) 청운관 학생 식당 점심 식사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이태원 참사 등으로 상실감을 느끼는 학생을 응원하는 점심 식사가 준비됐다. (서울)대외협력처와 생활협동조합이 준비한 식사는 1,500명의 학생에게 전해졌다. 한균태 총장과 권오병 학무부총장(서울), 김중백 기획조정처장, 최현진 미래혁신단장, 이기라 (서울)대외협력처장 등은 학생들에게 디저트인 마카롱을 나누며 학생들을 반겼다.
입구에서 마카롱을 나눠준 한균태 총장은 식사 중인 학생들에게 친근히 다가갔다. 회계·세무학과 학생들에게는 “밥 든든히 먹고, 회계사 시험에 꼭 합격하세요”라며 덕담했고, 식사 중인 학생들에게 부족한 것을 살뜰히 물었다. 학생 식당 한쪽에는 포토존과 이벤트 배너가 설치됐는데, 이 자리에서 학생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포토존에는 쿠옹 풍선 인형과 최정훈 동문의 입간판이 설치됐다. 대외협력처 카카오 채널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희 굿즈를 증정한다.
평소에도 학생 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유수민 학생(국어국문학과 20학번)은 “최정훈 선배님의 기부로 이런 행사가 열리니, 선배가 밥을 사주는 느낌이다.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밥약(속)’을 큰 규모로 하는 것 같다”며 “나중에 저도 이렇게 후배들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한결 학생(회계·세무학과 20학번)은 “정말 맛있게 식사했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총장님께서 회계사에 꼭 합격하라고 응원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