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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학평가 및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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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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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세계대학평가·THE 아시아대학평가·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 달성
NCSI 사립대 2위에서 4위로 하락···내부 만족도 조사 결과 분석 후 개선방안 수립 및 추진

 

2020년이 저물어가면서 여러 분야의 한 해 정리 소식이 발표됐다. 그때마다 빠지지 않는 화두는 단연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는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공포와 불안에 더해 경제 불황과 불안정한 정치·사회 기류까지 코로나19에 얽힌 상황의 심각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희는 선제적인 위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구성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한편, 끊임없이 혁신하며 도약을 이뤄냈다. 경희는 THE 세계대학평가(266위, 국내 종합대 5위)와 THE 아시아대학평가(29위, 국내 종합대 5위), QS 세계대학평가(236위)에서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말 발표된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순위가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평가대상이 557개교에서 650개교로 93개교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국내 종합대 순위가 유지되거나 떨어졌다. 아시아 100위권에 오른 국내 종합대 13개교 가운데 경희대를 비롯해 고려대, 중앙대, 세종대, 동국대 등 5개 대학만 순위가 올랐다.

 

THE와 QS는 최근 5년 동안의 연구 실적과 최근 6년 동안의 피인용을 반영해 대학평가 순위를 매기는데, 2020년에는 2014년부터 2018년에 발표된 논문과 저서, 2014년부터 2019년에 활용된 피인용이 평가 기준이었다.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연구 피인용에서 거둔 성취가 두드러졌다. 경희는 전 계열에서 피인용이 증가했다. 특히 생명과학·의학 분야와 공학·기술 분야에서 피인용 규모가 크게 늘었다. 국제 공동연구는 지표 도입 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0계단 순위 상승으로 아시아 28위(국내 종합대 2위)를 달성했다.

 

연구 역량 향상은 경희에 대한 세계 학계의 평판도 제고로 이어졌다. 연구 평판도와 교육 평판도 점수가 각각 1.3점, 1.1점 올랐고, 국제 공동연구 비율을 포함하는 국제화 부문에서 국내 대학 최고점을 받았다. 경희는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국제화 부문 국내 대학 1위에 올랐다.

 

학술 역량 향상으로 세계 학계와 산업계 인식 긍정적으로 변화
오랜 기간 형성된 명성과 관행적 통념 등의 영향으로 잘 바뀌지 않는 평판도 순위가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다. 학술 역량 향상으로 경희에 대한 세계 학계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된 것이다. 산업계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경희는 QS 세계대학평가와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모두 산업계 평판도 순위가 상승했다. 산업계 평판도 순위는 QS 세계대학평가에서 48계단 큰 폭으로 뛰어올랐고,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4계단 상승했다.

 

QS는 세계 기업 고용주와 최고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계 평판도를 조사하는데, ‘어느 대학 졸업생을 채용하고 싶은가’,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가’ 등의 설문 문항에서 드러나듯이 산업계 평판도 상승은 전 세계 기업인들이 경희의 높은 교육 수준과 졸업생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경희는 세계 최대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분석 결과, 연구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피인용 지수와 국제 공동연구 비율이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 FWCI 피인용 지수는 2012년 세계 평균(FWCI 1)을 넘어선 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제 공동연구 비율은 2004년 16.6%에서 2018년 30.6%로 대폭 증가했다. 그간 대학 본연의 책무인 학술의 탁월성에 주력해온 경희가 연구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위기,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기회로 전환
경희는 지난 12월 발표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5년 연속 사립대 2위를 지켜오다 2020년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2020년 NCSI 조사 결과 사립대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2점 떨어졌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가 경희뿐 아니라 대학교육 만족도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NCSI는 교수진, 교과과정, 학사관리 및 행정 서비스, 학생지원 프로그램, 홈페이지·모바일, 도서관, 교육시설, 장학금, 학생 편의시설, 학교 접근성 등 학생이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접하는 전 분야의 만족도를 조사한다. 자체 분석 결과, 교수진, 교육시설, 학생지원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교육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학생 만족도 하락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경희는 학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구성원의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선택이었지만, 뉴노멀 시대에서 요구되는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기회를 만들어 냈다. 대학과 총학생회는 TF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해 원활한 비대면 수업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비대면 강의의 효율성과 강의 질 향상을 위해 ‘수업 자동 녹화 강의실’을 추가로 설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경희는 기존 스튜디오 3개소 외에 19개 강의실을 수업 자동 녹화 강의실로 탈바꿈하는 등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 중이다.

 

사회진출 관련 비교과 수업과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학생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교과 수업은 비대면 방식 도입으로 물리적 장벽이 사라져 예년보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서울과 국제캠퍼스 학생의 교차 수강 비율도 증가했다. 2020학년도 비교과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6,255명이다. 온라인 기업정보 열람 서비스, AI 면접 솔루션, 현직자 멘토링 등 온라인 사회진출 지원 서비스를 확대했고, 취업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교육환경 변화 대응으로 학생 만족도 우수대학 위상 유지할 것
경희는 변화하는 미래사회 수요에 대비해 학생 중심으로, 학습권 보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인 학사제도 개선 노력도 지속했다. 지난해에는 세부성적 공개제도와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성적관리의 엄정성을 확보하고, 학사관리의 질을 제고했다. 캠퍼스 간 전과 인원 제한을 폐지하는 등 전과제도를 개선해 학생의 전공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재입학제도와 강의평가제도, 복학제도 등을 개선했다.

 

미래형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학문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형 교육과정 확대 노력도 이어졌다. 국제캠퍼스에 글로벌엔지니어링, 글로벌문화기술, 4D아트, 아트&테크놀로지, 스마트팜공학 등 5개 융합전공을 운영 중이며, 서울캠퍼스의 경우 융복합전공 과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정장학, 경희목련장학, 장학사정관제 장학 등 가계 곤란 장학을 확대 운영했다. 경희목련장학은 연간 10회에 걸친 수시 접수와 심사를 진행해 가계 곤란자를 구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의 실직 또는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학생에게는 장학사정관제 장학을 특별 지원했다.

 

경희는 NCSI 조사에서 2007년 사립대 평균을 상회한 후, 학생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해 만족도 우수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수진의 빼어난 연구 성취가 탁월한 교육으로 이어지는 학술진흥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위해 학사제도 개혁을 계속 추진하고, 자체적으로 내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효과적인 환류 체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비대면 교육환경에 따른 만족도를 포함한 내부 만족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내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단과대학 및 단위부서별 결과 분석, 만족도 개선방안 수립, 개선방안 실행 및 점검을 통해 학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희는 비대면 교육의 질을 강화하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학생 만족도 우수대학의 위상을 유지하고자 한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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