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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연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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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2-03-02
  • 조회 : 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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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연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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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소장 강인욱 사학과 교수)가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에 2천만 원을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실크로드 연구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이뤄졌다. 사진은 12월 28일(화) ㈜서플러스글로벌의 사회복지법인 ‘함께웃는재단’ 사무실에서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 오른쪽부터 강인욱 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소장과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서플러스글로벌에 2천만 원 기부받아
관련 책 저자와의 북콘서트, 명사초청강연 등 프로그램 추진 계획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소장 강인욱 사학과 교수)는 한국고대사와 고고학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 허브이다. 관련 분야의 연구와 학술조사로 인문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연구자와 대중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학술회의, 콜로퀴움, 고고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총서와 이슈 페이퍼를 발간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중 전략적지역연구형 신북방정책 분야의 연구소로 선정됐다.(관련기사: 경희대, 유라시아 실크로드 연구의 허브로 도약한다) 연구 주제는 ‘고대 한국-유라시아네트워크와 신 실크로드의 정립’이다. 전문가가 적고 피상적으로만 알려져 온 북방 유라시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료의 연구·공유에 주력하고 있다.

 

실크로드 연구와 홍보 목적으로 2천만 원 기부
평소처럼 연구와 프로그램 진행에 힘쓰던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에 반가운 인사가 전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의 일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중고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이 연구소의 ‘실크로드 연구와 홍보’ 목적으로 2천만 원 기부를 결정한 것. 강인욱 소장과 김정욱 대표는 지난 12월 28일(화) 만나 기부식도 개최했다. 기부식은 ㈜서플러스글로벌이 발달장애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함께웃는재단’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 회사는 대형 반도체 기업에서 장비를 사들여 국내외 반도체 회사에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12월 제58회 무역의 날에 기념식에서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전도유망한 중견기업이다. 2000년에 설립된 이래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반도체 물류에 대한 안목이 알려졌다. 성장과 함께 성과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2012년에는 ‘함께웃는재단’을 설립했고, 발달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 2021년 자회사형표준사업장 ‘톡톡이네’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신사옥 이전했고 현재까지 발달장애인 10여 명을 직원으로 고용해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견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기관의 만남은 ‘인문학’과 ‘실크로드’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김 대표는 평소 실크로드의 문화와 역사가 지나치게 소수의 전문가 집단에만 알려진 점에 아쉬움을 가져왔다. 그러던 중 최고경영자 그룹의 러시아 연해주 일대 답사와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련 특별전시회를 관람 행사에 참여해 아쉬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 이 행사는 강 소장이 인솔자로 참여했었다. 김 대표는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의 활성화를 도와 실크로드의 가치를 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김 대표는 “평소 실크로드 역사에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와 지혜를 얻는다. 유라시아를 아우르는 통시적 시각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계관을 쉽게 풀어 제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기부를 통해 실크로드 연구의 활성화와 대중으로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12월 28일(화) 개최된 북토크의 모습으로 사진 오른쪽부터 <변방의 인문학>(시대의창)의 저자인 윤태옥 작가와 강인욱 소장, 김정웅 대표의 모습.

 

기부금은 연구 성과의 사회적 소통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 예정
강 소장은 “열악한 인문학 연구에 반도체 분야 중견 기업인이 관심을 기울인 사실은 그만큼 실크로드 연구가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분야가 크다는 점을 반증한다. 평소 기업경영은 물론, 실크로드의 연구와 홍보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김 대표에게 크게 감명받았다”라며 “이번 기부는 우리의 연구가 학자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협약 이후 두 기관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북토크도 진행했다. 총 2회로 나눈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변방의 인문학>(시대의창)의 윤태옥 작가와의 대화였다. 윤태옥 작가는 중국의 신장, 티베트, 내몽골 일대를 답사해 이 책을 썼다. G2로 부흥한 중국의 변방에 퇴적된 역사의 흔적을 통해 중국을 넘어 동아시아 역사를 관통하는 인문학적 성찰에 대해 다뤘다. 두 번째는 <아시아 시대는 케이팝처럼 온다>(눌민)와 <다시 K-를 보다>(매디치미디어)의 저자인 정호재 작가와 만나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대중문화에 대한 시각을 들었다. 이들의 영상은 1월 중으로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바로가기)와 ㈜서플러스글로벌의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북토크와 같은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명사초청강연과 답사 등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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