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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국제)학무부총장,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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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2-06-20
  • 조회 :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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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국제)학무부총장이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그는 결정화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결정화 기술 발전 공로 인정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전문성 갖추길”

김우식 (국제)학무부총장이 지난 4월 21일(목) 진행된 ‘2022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과학기술훈장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김우식 부총장은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 과제 수행, 결정화 기술 신산업 창출, 국제학술대회 ‘아시아 결정화 기술 심포지엄(Asian Crystallization Technology Symposium, ACTS)’ 창립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훈장을 받아 기쁜 마음이지만, 올해 수상자 중 경희대 소속은 혼자여서 아쉬운 마음도 있다. 앞으로 과학기술로 인정받은 교수님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는 소감을 남겼다.

 

“집단 연구의 핵심은 협동, 정기적인 교류 기회가 협동심의 원천”
결정 소재는 전자, 에너지, 제약, 정밀화학 등 여러 산업에서 주요 제품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김우식 부총장은 “결정 소재의 결정 구조, 형상, 크기 등에 영향을 받아 제품 성능이 정해져 결정 소재를 다루는 공정 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우식 부총장이 이끄는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는 지난 2014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공학 분야 센터(Engineering Research Center, ERC)’에 선정된 이후 SCI 논문 476편, 국내외 특허 290여 건, 기술료 수입 약 17억 원을 달성했다.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는 2021년 사업 우수 성과를 인정받아 ERC 후속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센터장으로서 집단 연구를 효율적으로 이끈 비결을 묻자 김우식 부총장은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교수님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했다. 집단 연구의 핵심은 협동이다. 하지만 아무런 계기 없이 협동심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에 경희대 외에 외부 연구원도 계신다. 경희대 연구원과 외부 연구원이 교류하도록 발표대회,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협동심을 기르도록 안배했다”고 말했다. 꾸준한 교류와 협동의 힘은 우수 논문발표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 보유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창출 지원도 높은 평가 요소였다. 김우식 부총장은 테일러 유동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고효율 결정화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 결정화 기술을 개선했다. 이 기술은 정밀화학, 제약, 소재, 석유화학 산업에 널리 적용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뛰어나다. 실제로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 출신 연구원이 테일러 유동 기술을 기반으로 연이어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한 기업체는 한국에 없던 신규 분야를 개척했고, 미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에 기술을 수출하며 우수성을 알렸다. 김우식 부총장은 “경희대에 좋은 기술을 가진 연구센터가 많이 있다”며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 도전하길 응원한다”며 기술 사업화를 독려했다.

 

김우식 부총장은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전문성을 지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그만의 연구철학을 밝혔다.

 

불모지였던 결정화 기술 분야 개척, 결정화 기술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김우식 부총장은 전문 연구집단이 부족하던 국내 결정화 기술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희대 부임 이후 30년간 결정화 기술 연구와 더불어 전문인력을 양성할 교육 체계를 준비했다. 그는 “1990년대 당시 국내에선 결정화 기술 연구가 적었고, 산업현장에서도 결정화 공정 설계 및 조업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던 상황”이라고 회상했다. 김우식 부총장은 대학원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배출했고, 산업체와 협력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인 ‘결정화 기술 아카데미’를 개설해 국내 결정화 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결정화 기술 발전을 위한 노력은 국제학술대회 ‘ACTS’ 창립으로 이어졌다. 김우식 부총장은 “결정화 기술은 유럽 학계 중심으로 교류가 이뤄져 연구 및 네트워킹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시아 지역의 연구 허브가 필요해 일본, 중국 교수들과 힘을 합쳐 국제학술대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ACTS는 2012년 1회 개최 이후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남미 등으로 참가국 범위가 확대되며 결정화 기술의 대표적 국제 학술대회로 성장했다. 그는 “국제학술대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국내 전문연구자와 해외 전문연구자의 학문적 교류를 촉진했고, 한국이 결정화 기술 분야의 중심국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계 전반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국경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고 있다. 김우식 부총장은 본인의 연구철학을 설명하며 연구자의 길을 꿈꾸는 학생에게 조언했다. 그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전문성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결정화 기술은 연구 초기 불모지였지만, 현재 나노기술, 제약, 페로브스카이트 등 고기능화에 활용될 기술로 산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우식 부총장은 “연구자의 길을 꿈꾼다면 적성에 맞는 분야를 우선 찾아야 한다. 그 이후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우식 부총장은 “2024년에 종료되는 결정기능화공정기술센터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결정화 기술에 관심 있는 교수님이 계시면 함께 협력해 연구 노하우를 전하고 싶다. 후속 학문 세대에서도 결정화 기술을 연구하는 우수 연구진이 나오길 바란다”며 후속 세대의 연구 참여를 독려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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