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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글로벌·공공 협력 체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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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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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미원평화학술원 상임고문 위촉장 및 대학·사이버대학 미래문명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지난 5월 30일(월) 열렸다. 경희학원은 이날,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1999 서울 NGO 세계대회’ 기조연설 영상을 공유하면서 글로벌·공공 협력을 더욱 강화해 더 나은 지구문명의 전환설계를 위한 여정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미원평화학술원 상임고문 위촉장, 대학·사이버대학 미래문명원장 임명장 수여
미원평화학술원·미래문명원, 각급 기관 참여해 미래에 기여하는 연구·학습·실천 활동 전개
조인원 이사장 “학술·교육·의료기관 본연의 책무 다하면서 전환의 시대가 절실히 청하는 더 나은 미래의 전위에 서자”

경희학원이 미원평화학술원 상임고문과 대학·사이버대학 미래문명원장을 위촉·임명하면서 글로벌·공공 협력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경희학원은 미원평화학술원과 미래문명원 체제 출범을 시작으로 대학, 사이버대학, 의료기관, 병설학교가 참여하는 글로벌·공공 협력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월)에는 서울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희학원 미원평화학술원 상임고문 위촉장 및 대학·사이버대학 미래문명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미원평화학술원 상임고문 겸 대학 미래문명원장에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사이버대학 미래문명원장에 홍용희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위촉, 임명했다.

미원평화학술원은 대학, 사이버대학, 의료기관의 미래문명원과 함께 학원의 가치와 철학,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하는 평화·학술·교육·실천 활동을 도모한다. 학원 안팎, 국내외 전문가, 유관기관, 국제기구, 시민사회와 협력해 인류가 당면한 지구 의제를 다루고, 지속 가능한 문명의 미래에 기여하는 연구·학습·실천 과제에 주력한다. ‘문화세계의 창조’를 설립 정신으로 ‘학문과 평화’의 길을 걸어온 경희학원이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글로벌·공공 협력을 더욱 강화해 더 나은 지구문명의 전환설계를 위한 여정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더 나은 문명의 길 여는 세계시민사회의 책임·소명 강조해 온 경희
수여식은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의 ‘1999 서울 NGO 세계대회’ 기조연설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NGO 세계대회는 1999년 10월 10~15일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과 올림픽파크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1세기 NGO의 역할: 뜻을 세우고, 힘을 모아, 행동하자!’를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는 경희학원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ference of NGOs, CoNGO),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UN NGO/DPI)가 공동 개최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거행된 개막식에는 김대중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공동대회장인 아파프 마푸즈 CoNGO 의장, 일레인 발도프 UN NGO/DPI 집행위원회 의장과 조셉 버너 리드 사무차장을 비롯한 유엔 인사 등 전 세계 3천여 NGO 단체 3만 4천여 명의 세계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립자는 기조연설에서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의 발달로 물질적 풍요를 이뤘으나, 시공(時空)의 압축 성장은 우리 사고와 사회생활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면서 “도덕과 양심,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신적인 윤리와 물질적인 가치를 통합 순화시켜 인간적인 인간사회로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역할을 어느 한두 나라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하고, “선진국은 물론 유엔과 함께 모든 나라가 앞장서야 한다. 특히 21세기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세계 NGO가 함께 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해선 바로 여러분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상호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하면서 더 나은 문명의 길을 여는 세계시민사회의 책임과 소명을 제시했다.

 

조인원 이사장은 “미원평화학술원과 문명원이 미래에 대한 책임의식을 구현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각급 기관이 서로 도우면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전통을 함께 가꾸어가자. 경희에 발 딛고 있으면서 경희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1999 서울 NGO 세계대회’ 계기로 세계시민사회와 관계성 강화, 사이버대학 설립
‘1999 서울 NGO 세계대회’ 당시 ‘삼자공동추진위원회(경희대학교, Conference of NGOs, UN NGO/DPI)’ 한국 대표를 맡았던 조인원 이사장은 위촉 및 임명장 수여 후 인사말에서 그 당시를 떠올리며 “새천년을 한 해 앞두고 열린 NGO 세계대회를 기점으로 경희학원에 큰 변화가 있었다. 세계시민사회와의 관계성 속에서 경희학원이 추구해 온 ‘학문과 평화’ ‘새로운 문화세계’ ‘평화로운 인류사회’의 가치를 더 크게 꽃 피우게 됐다. 인류·문명에 기여하는 학문의 실천적 가치를 구현하고, 새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구시민사회의 전문지식과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경희학원은 설립 정신 ‘문화세계의 창조’와 ‘학문과 평화’의 전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노력은 교정에 머물지 않았다. 학술·교육·의료 부문의 지구적 실천으로 이어졌다. 경희는 세계 교육·학술기관, 국제기구, 시민사회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공공 협력을 추진하며 개인과 사회, 세계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을 펼쳤다.

설립 초기인 1950년대부터 농촌운동과 자연보호운동, 밝은사회운동, 인류사회재건운동, 네오르네상스운동을 통해 시대와 국가사회가 초래한 인도적 난제, 지구적 난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1965년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립, 1981년 유엔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에 선도적 역할을 한 것은 경희학원의 학문과 평화 운동이 지구사회 차원으로 확장된 상징적 결실이었다. 이후 경희는 평화복지대학원 설립(1984년), 세계평화대백과사전 발간(1986년), 서울 NGO 세계대회 개최(1999년), 사이버대학교 설립(2001년), 세계시민포럼·세계시민청년포럼 개최(2009년), 후마니타스칼리지 출범(2010년), 미래문명원 체제 출범(2021년)의 역사를 써왔다.

 

“탁월성을 축으로 개인과 사회, 세계와 미래에 기여하는 경희학원 전통 더 확장해야”
조 이사장은 “기관에서 직책을 맡는다는 것은 그 기관의 소임(Mission)과 핵심 가치(Core Values)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야 할 책임, 현실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임, 미래 구성원에게 남겨줄 미래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며 기관의 역사, 현재, 미래에 대한 ‘전일적 책무성’을 강조한 뒤, 미원평화학술원과 미래문명원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그는 “경희의 가치에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열린 통로와 대화의 장을 만들어 학술기관의 탁월성을 축으로 개인과 사회, 세계, 미래에 기여하는 경희의 전통을 더욱 확장했으면 한다. 경희학원은 학술과 의료, 나라와 겨레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동시에 인류의 미래, 문명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관임을 염두에 두고, 참여와 실천·봉사의 기회를 전 세계에 열어두었으면 한다. 미원평화학술원과 문명원이 미래에 대한 책임의식을 구현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각급 기관이 서로 도우면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전통을 함께 가꾸어가자. 경희에 발 딛고 있으면서 경희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설립자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는 ‘1999 서울 NGO 세계대회’ 기조연설에서 더 나은 문명의 길을 여는 세계시민사회의 책임과 소명을 제시했다. 경희학원은 미원평화학술원과 미래문명원 체제 출범을 시작으로 대학, 사이버대학, 의료기관, 병설학교가 참여하는 글로벌·공공 협력 체계를 추진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간다.

 

“더 나은 미래 위해 지혜 모으고 소통하는 장과 플랫폼 구축할 것”
이어진 대담에서 김원수 미원평화학술원 상임고문 및 대학 미래문명원장과 홍용희 사이버대학 미래문명원장이 포부를 밝혔다. 김원수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주어진 과제의 무게를 다시 한번 느꼈다. 매우 크고 어려운 과제지만, 맡겨주신 신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중첩되고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긴박하게 펼쳐지면서 인류의 미래, 문명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다. 이사장님 말씀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소통할 수 있는 장과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유기적으로 통일된 비전을 갖고 가면서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나가는 글로벌·공공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용희 원장은 “경희의 설립 정신과 역사, 전통, 가치를 잘 되새겨서 전환문명 시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성을 고민하고 탐구할 것이다. 대학과 의료기관의 미래문명원과 협력하면서 사회,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오은경 oek8524@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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