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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교원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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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3-08-25
  • 조회 : 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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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교원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2023-08-25 교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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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상반기 퇴임 교원 송공연이 8월 18일(금)에 진행됐다. 이번 송공연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양 캠퍼스 퇴임 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3학년도 상반기 퇴임 교원 송공연 개최
양 캠퍼스 총 26명(서울캠퍼스 17명, 국제캠퍼스 9명) 퇴임

2023학년도 상반기 총 26명의 교원이 정든 교정을 떠났다. 길게는 35년에 달하는 긴 시간 경희와 고락을 함께한 이들은 퇴임 순간을 맞아 지나온 세월을 반추했다. 교무팀은 오랜 세월 교육과 연구에 헌신한 교원의 노력을 기리기 위한 송공연을 8월 18일(금) 진행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캠퍼스별로 송공연을 진행했는데, 이번 송공연으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양 캠퍼스 퇴임 교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송공연은 공로패 전달, 총장 축사, 퇴임 교원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퇴임 교원 가족도 참석해 새로운 인생의 서막을 응원했다. 공로패에는 ‘경희인상(팔선녀상)’이 새겨졌다. ‘경희인상’은 경희인의 협동심과 한없이 뻗어나가는 상상력, 창의력을 나타낸다. 긴 세월 경희 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임 교원의 자세를 기리기 위함이었다.

 

한균태 총장은 축사에서 “현시점의 정년퇴임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뜻하는 개념”이라며 “인생의 새봄이 찾아오는 순간, 퇴임한 교수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며 퇴임 교원을 응원했다.

 

“인생의 새봄이 찾아오는 순간, 앞날에 행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한균태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양 캠퍼스 퇴임 교원을 모시고 송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과거의 정년퇴임은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였다면 현시점에서의 정년퇴임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뜻하는 개념으로 변했다”며 “인생의 새봄이 찾아오는 순간을 맞이한 교수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하며 경희 발전을 위해 애써준 헌신과 노고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퇴임 교원의 앞날을 응원했다.

 

정년 퇴임식에 참석한 교원들은 경희와 함께 보내온 삶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사진은 좌측부터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서주환, 컴퓨터공학과 정태충, 관광학과 이충기 교수

 

축사에 이어 퇴임 교원들의 답사가 있었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서주환 교수와 컴퓨터공학과 정태충 교수, 관광학과 이충기 교수는 경희학원 설립자인 故 조영식 박사의 가르침을 떠올렸다. 서주환 교수는 “인생 대부분을 경희와 함께 보내오며 설립자께서 가르쳐주신 경희 정신을 더욱 사랑하게 됐다. 경희 정신을 새기며 살아와 무탈하게 퇴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충 교수는 “임용 면접 당시 설립자께서 ‘경희대의 주인은 누구냐’는 질문을 하셨다. 명쾌히 대답하지 못한 제게 설립자께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그 조언을 기반으로 35년간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경희 정신이 경희 가족을 이어주는 가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기 교수는 “임용 전 설립자께서 가족같이 함께하자는 따듯한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처럼 경희 가족이 돼 21년을 근무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며 연구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인생에 많은 기쁨을 베풀어준 경희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사진 좌측부터 생물학과 김윤희, 유정칠, 태권도학과 전익기 교수

 

창업, 연구소 개소 등 새로운 도전 앞두기도
생물학과 김윤희, 유정칠 교수는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윤희 교수는 “창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한동안 캠퍼스에 머물며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정칠 교수는 “학부 오케스트라 지도교수를 최근 다른 교수님께 넘겨드렸다. 그와 동시에 지나온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퇴임 이후 ESG 연구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권도학과 전익기 교수는 퇴임 교원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전 교수는 “30년 즐겁게 근무할 수 있어 행복했고, 퇴임하는 모든 교원에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영학과 이훈영 교수는 “건강히 퇴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남은 인생 새로운 자리에서 도전할 수 있어 욕심이 생긴다. 앞으로 남은 생 보람되고 건강하게 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좌측부터 경영학과 문병준, 회계·세무학과 강병민, 의학과 나영호 교수

 

경영학과 문병준 교수는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보람 있는 삶을 살고 싶어 대학에 들어왔다. 이 선택 덕에 보람찬 인생을 영위할 수 있었다. 남은 인생도 열심히 고뇌하며 보람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회계·세무학과 강병민 교수는 “세월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하고,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과 같이 퇴직도 피할 수 없다”며 “최근 23년 몸담았던 공간을 정리했는데 박스 하나만큼의 짐만 남았다. 초라한 개인이지만 경희대에 근무하며 자존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의학과 나영호 교수는 “진료, 교육, 연구를 하며 행복했고, 건강한 정년을 맞이해 축복받은 삶인 것 같다. 경희의 은혜를 잊지 않고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자공학과 이범선 교수는 “경희대에 부임한 이후 연구, 학생 지도 등 바쁘면서도 행복한 교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교육대학원 강진령 교수는 “인생의 한 국면을 마감하고, 새로운 인생을 앞두고 있다. 경희대와 인연을 맺은 이후 즐거운 시간이었다. 신나게 연구하며 크게 성장한 공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잊지 않고 송공연을 개최해줘 큰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후마니타스칼리지 김태경 교수는 “‘후마니타스’는 인간다움을 뜻한다. 탐구하는 인간을 길러내는 일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며, 인간의 탁월성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에 보람찬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 좌측부터 전자공학과 이범선, 교육대학원 강진령, 후마니타스칼리지 김태경 교수


2023학년도 상반기 정년 퇴임 교원 명단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의예과김창주
의과대학 의학과나영호
의과대학 의학과조윤제
치과대학 치의학과이성복
한의과대학 한의학과윤상협
이과대학 생물학과김윤희
이과대학 생물학과유정칠
이과대학 지리학과윤순옥
약학대학 한약학과홍선표
경영대학 경영학과이훈영
경영대학 경영학과문병준
경영대학 회계·세무학과강병민
관광대학원안경모
호텔관광대학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 관광학과이충기
생활과학대학 의상학과유영선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김현
교육대학원강진령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 환경조경디자인학과서주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정태충
응용과학대학 응용물리학과최석호
응용과학대학 응용물리학과최정우
전자정보대학 전자공학과예윤해
전자정보대학 전자공학과이범선
체육대학 태권도학과전익기
외국어대학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이한규
후마니타스칼리지김태경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포커스 기사 원문: https://www.khu.ac.kr/kor/focus/detail.do?seq=2171627&page=1&pageSiz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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