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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대학에서 미래 대학으로의 재설계(Re-Design)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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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4-04-08
  • 조회 : 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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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대학에서 미래 대학으로의 재설계(Re-Design)해야" 

2024-04-08 교류/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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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주관 2024학년도 고황연찬회가 지난 3월 27일(수)부터 3월 29일(금)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에서 총장 업무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법인 주관 고황연찬회 개최, 총장 업무 계획 발표

“경희 가치에 부합하는 창발적 생각으로 성과의 퀀텀 점프 이뤄야”

  

법인 주관 2024학년도 고황연찬회가 지난 3월 27일(수)부터 3월 29일(금)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는 김진상 총장 취임 이후 진행된 첫 연찬회로 4년간 펼쳐 나갈 총장 업무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교무위원들은 연찬회에서 전환 시대, 경희가 새로이 웅비하도록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예찰했다.


상아탑에 머무르던 대학의 역할 재정의

김진상 총장은 대학을 둘러싼 고등교육 환경과 경희의 내부 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전환 시대 대학의 시대적 사명을 재정의했다. 김진상 총장은 “대학이 혁신하기 위해선 거시적 환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대학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기술적 환경을 살폈다. 최근 사회가 급변하며 대학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경제 상황 속 첨단 산업 양성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


사회문화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교육환경 변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재교육 수요가 늘고 있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되며 모든 분야에서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김진상 총장은 “살펴보듯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전환의 시대 대학의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위상, 교원, 직원, 재정 분야의 내부 역량도 분석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전환 시대 대학의 사명과 미래 대학의 모습을 설계했다. 김진상 총장은 “전통 대학에서 미래 대학으로 재설계(Re-Design)해야 한다. 지금껏 상아탑에 머무르던 대학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세계와 소통해 인류 문제를 해결하는 담대한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은 현재와 미래,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강조한 김진상 총장은 “학문으로 인류에게 공헌하는 경희의 창학정신은 놀랍게도 전환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 정책 결정, 업무 추진 단계에서 경희 가치와 부합하는지를 고민하면 우리만의 창발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상 총장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찰 및 상상, 설계, 실천으로 이어지는 목표 달성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모든 것을 다시 관찰하고 판단해 설계하고 재 실천해야 한다. 새로운 생각, 혁신적 생각이 있어야만 성과의 퀀텀 점프를 이룰 수 있다”며 “구성원과의 소통 체계를 재편해 정책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이 공명(共鳴)해 성과의 최대 출력을 이루도록 만들 것”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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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주관 2024학년도 고황연찬회가 지난 3월 27일(수)부터 3월 29일(금)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에서 총장 업무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교육·연구 제도 개선, 위상 목표별 전략 수립

두 번째 발표는 정종필 기획조정처장이 대학의 위상을 주제로 최근 발표된 대학평가 현황 분석 결과와 앞으로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정종필 처장은 “경희는 과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대학 위상이 도약한 경험이 있다. 그때와 같이 도약하기 위해 위상 목표와 시기별 중점 과제에 맞는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위상 제고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과감하고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은림 (서울)학무부총장은 학무 운영 기조와 교육 현황을 발표했다. 지은림 부총장은 국내외 대학의 학사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대학은 끊임없이 혁신 중이다. 혁신하지 않으면 퇴보한다. 재학생이 융합적이며 기술적 역량을 갖추도록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사 제도 유연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교육과 연구 탁월성을 위한 교원 인력 운영 기조도 공유됐다. 사회수요, 정부 정책, 환경 등의 요인을 고려해 전략적 육성 분야를 선정하는 한편 지원 제도 개선을 통해 탁월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연구와 산학협력 분야는 홍충선 (국제)학무부총장이 발표했다. 최근 연구의 주요 방향성으로 대규모 집단 연구와 지자체 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경희 역시 전 지구적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융합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신설했다. 연구 활동 지원 폭을 넓히고 연구의 뿌리인 대학원생을 유치하기 위한 학술 연구 활동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 홍충선 부총장은 “경희만의 강점을 파악해 전략 기술별 워킹그룹을 운영해 대형과제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구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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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에서는 경희의 현황이 공유됐다.

 

Not Doing Something, 의미 없는 일은 멈추고, 의미 있는 일을 하자

미래 대학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튼튼한 재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최희섭 행·재정부총장은 경희 도약에 필요한 재원을 산출하는 한편 경희의 재정 현황을 분석했다. 최희섭 부총장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하버드 대학이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재정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희만의 선순환 대학 재정 확보 모델을 구축해 미래 목표 달성의 초석을 닦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발표 이후에는 ‘전략적 대학 운영을 위한 성과관리 체계’를 주제로 충북대학교 이길재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길재교수는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 체계 사업(이하 RISE 사업) 운영에 따른 전략적 성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학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고유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상 총장은 “대학 현황을 솔직히 공유했던 연찬회였다. 경희가 가진 잠재력과 지금껏 쌓아온 70여 년의 경험을 살려교육과 연구를 혁신할 시기다. Not doing something! 모든 분야에서 덧없이 해오던 의미 없는 일은 멈추고 의미 있는일을 해야 한다. 계획이 서슴없이 진행되도록 성과 분석, 성찰과 환류 체계를 갖춰 경희대가 혁신 Living Lab으로 탈피하도록 힘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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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상 총장은 “지금의 경험을 살려 교육과 연구를 혁신해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 덧없이 해오던 일은 멈추고 의미 있는 일을 펼칠 시기”라고 강조했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포커스 기사 원문 : https://www.khu.ac.kr/kor/user/bbs/BMSR00044/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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