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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학생, ‘달구벌 입춤’으로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민족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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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21-10-26
  • 조회 : 5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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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부 18학번 한비야 학생이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파이널 시니어 여자부 민족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대구 전통춤인 ‘달구벌 입춤’으로 수상 성취를 얻었다.


투박하면서 은근한 정감이 깃든 대구 ‘달구벌 입춤’을 20대 감성으로 재해석 

“대구 전통춤 ‘달구벌 입춤’, 세계에 알리고 싶어”

대구 사투리와 닮은 춤이 있다. 대구의 사투리처럼 투박하면서도 정감이 있는 ‘달구벌 입춤’은 춤의 이름도 대구의 옛 지명에서 따왔다. 이 춤은 춤을 추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바뀐다. 마치 시간과 장소에 따라 색과 느낌이 달라지는 카멜레온처럼 말이다. 이런 달구벌 입춤의 멋과 흥취를 무용학부 한비야 학생(18학번)이 20대 감성으로 재해석해 제18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파이널 시니어 여자부 민족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콩쿠르에는 10개국 690명이 참가했다. 한비야 학생은 “고향인 대구의 춤 ‘달구벌 입춤’으로 입상해 더 기쁘다”라며 “윤미라 지도 교수님과 고등학교 은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경희대 진학 후 대구 전통춤 ‘달구벌 입춤’ 깊이 탐구
달구벌 입춤은 대구의 멋스런 정서가 녹아 있는 교방놀이 춤이다. ‘맨손춤’에서 ‘수건춤’, ‘소고춤’으로 연결되는 달구벌 입춤의 동작은 춤을 추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 재미를 느끼게 한다. 한비야 학생이 달구벌 입춤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다. 고향인 대구에서 예고에 진학한 그는 지도 선생님을 통해 자연스럽게 달구벌 입춤을 배웠다. 경희대 진학 후 또 한번 달구벌 입춤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다. <한국무용작품실습1> 수업에서 달구벌 입춤의 구성과 아름다운 춤선에서 매력을 느낀 한비야 학생은 달구벌 입춤을 콩쿠르 출전 작품으로 정했다.

한비야 학생만의 감성을 춤사위에 담았던 점은 수상 이유가 됐다. 그는 “‘달구벌 입춤 보존회’ 회장이신 윤미라 교수님과 보존회 선생님들께서 ‘너는 20대이니 그 감성으로 예쁘고 맑게 춤을 추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이 이야기가 영감이 됐다”고 말했다. 한비야 학생은 이제 ‘달구벌 입춤’을 세계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는 “이미 달구벌 입춤의 가치가 알려져 ‘명작무’라고 불리는 만큼 이 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시작한 무용, 경희에서 꿈 키워가
긴 치마차림에 우아한 몸짓. 초등학교 5학년이던 한비야 학생은 한국무용의 고유한 아름다움에 반했다. 취미로 발레와 무용을 시작했고, 이제는 경희에서 긴 치마차림에 우아한 몸짓을 뽐내는 어엿한 무용수가 됐다. 한비야 학생은 춤을 출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는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춤에 대한 연구도 시작해 보고 싶다”며 “대학원에 진학해서 좋은 춤을 더 익히고 깊이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비야 학생은 더 큰 성장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계획 중이다. 그는 “학부생 때처럼 춤추면서 ‘무용’과 ‘춤’에 관한 공부를 더 깊이 해 볼 예정이다”라며, “경희대에서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아이들이나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콩쿠르 출전에서 받은 도움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한비야 학생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글 손은주 eve@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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