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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융합기술연구원 성과발표회 개최

등록일 25-0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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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융합기술연구원 성과발표회 개최

2025-01-03 연구/산학


12월 12일(목) 융합기술연구원 성과발표회가 개최됐다.

13개 연구센터 성과 리뷰 및 2025학년도 대응 전략 공유
“융합은 거부할 수 없는 길, 발전위한 연구 리더십 구축할 것”


융합기술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가치인 ‘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된 이후 산하 연구센터를 통해 학제 간 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9개 연구센터로 출범한 이후 4개의 연구센터가 추가돼 연구의 범위도 확장됐다. 융합기술연구원은 그간의 성취를 나누고, 2025학년도를 준비하고자 12월 12일(목)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융합기술연구원을 연구 플랫폼으로 다양한 성취 이뤄
김진상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의 학문 분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학문 간 융합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융합은 거부할 수 없는 길”이라며 융합기술연구원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융합기술연구원이 실질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원책과 연구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힌 김 총장은 “결국 연구의 핵심은 교원이다. 경희만의 주요 영역을 구축하고, 특성화할 수 있는 교원 초빙 전략과 연구 분야 설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중심으로 높은 목표를 설정해 구성원이 성장하고, 위상이 제고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겸 융합기술연구원장은 “2024학년도에는 양자정보융합기술센터, 에이지테크융합센터, 인공지능건축융합센터,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연구센터 등 4개의 연구센터가 신설됐다. 이처럼 융합기술연구원은 대학 내 새로운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4학년도에 다양한 성과가 도출됐다.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 성과를 나누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융합기술연구원 성과발표회는 2024 융합기술연구원 성과 및 운영계획, 두 건의 우수 사례 발표, 2025학년도 정부 산학연과제 수주 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홍인기 산학협력단장 및 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성과 및 운영계획 발표를 맡았다. 2024학년도 융합기술연구원은 교내 중점분야 융합 학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융합센터별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매월 연구센터장 간 정기간담회를 개최해 정보 제공 및 연구 사업 지원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만의 주요 영역을 구축해 특성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공동연구, 학문 분야 개척 우수 사례 발표
이를 토대로 융합기술연구원은 첨단학과 신설, 대형연구과제, 국제공동연구, 인재양성 사업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홍인기 단장은 “융합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학술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25학년도에는 그간의 활동을 분석해 더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학년도에는 연구센터 간 교류회를 신설해 첨단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고, 이공계열 중점 융합 분야와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과의 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사례 발표는 바이오헬스케어융합센터장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와 에이지테크융합센터장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가 진행했다. 바이오헬스케어융합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해외 공동 연구인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했다.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사업은 미국의 뉴욕대학교와 국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에 대응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헬스케어융합센터는 의료·헬스케어 분야에 참여해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낮추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진석 교수는 “2025년도에도 정부의 해외 공동 연구 정책이 활성화될 것이다. 해외 공동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헬스케어융합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에이지테크융합센터는 새로운 학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문 분야를 이끌기 위한 노력을 발표했다. 에이지테크융합센터는 국내 고령 친화 산업을 개척해 나가며 초고령 사회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결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 공동 세미나를 매년 개최하고, 이를 통해 경희대가 산업을 주도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구와 교육 성과에 힘입어 4단계 BK21 사업 중간평가 결과 우수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됐다. 에이지테크융합센터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발굴해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김영선 교수는 “대학, 산업체, 정부, 투자자가 모두 집적한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해 에이지테크 연구 중점대학으로 산업 분야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산학연과제 수주 전략은 박욱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발표했다. 박욱 부단장은 정부의 기초연구사업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고려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박욱 부단장은 “2025학년도 집단연구사업을 위해 연구기획 그룹과 지원 그룹을 구성해 One Stop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형 및 핵심 집단연구사업을 준비, 접수, 결과 과정을 분석해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