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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희 테크&비즈 페어 개최

등록일 25-0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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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희 테크&비즈 페어 개최

2025-01-13 교육


‘2024년 경희 테크 & 비즈 페어’가 12월 20일(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혁신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진행됐다.

산학협력 성과 공유, 지역 혁신 기관과 네트워킹 교류
“기술과 비즈니스를 융합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산학협력단이 2024학년도의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혁신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위한 ‘2024년 경희 테크 & 비즈 페어’를 12월 20일(금) 개최했다. 행사는 1부 성과 보고회와 2부 경희 지산학 네트워킹 데이로 구성됐다. 성과 보고회에서는 산학협력단의 추진 업무와 주요 성과가 공유됐고, 2025학년도 목표가 발표됐다.

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산학협력 선순환 거버넌스 구축
김진상 총장은 “대학과 산업계가 협력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 학문적 성과를 사회적 가치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개최를 반겼다. 산학협력단은 2024학년도에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BRIDGE 3.0’과 ‘TMC’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의 역량과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기술과 비즈니스를 융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술사업화 창업생태계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축사를 마쳤다.


김진상 총장은 “기술사업화 창업생태계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은 “최근 10년간 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첨단 산업의 전환이 이어져 오고 있다. 경희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연구와 산학협력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과 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전했다.

발표는 홍인기 산학협력단장이 진행했다. 경희는 202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산학협력 분야 2위를 달성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홍인기 단장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거버넌스를 꼽았다. 대학 연구, 산학협력, 창업 프로세스 기능을 연계해 선순환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과제 수주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연구 행정 편의를 높였다.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성과도 연이어 도출됐다. 유망 연구실을 발굴해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한 결과 BM 고도화 및 자회사 설립 성과를 거뒀다. 홍인기 단장은 “산학협력단이 주도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이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은 대내외 주요 과제 수주를 위한 연구기획 그룹을 구성해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과제를 지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은 2024년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 추진 목표를 공유했다.

사회 각기 다른 분야가 모여 혁신을 논하다
2025년 산학협력단은 대외연구비 국내 5위, 기술사업화 제도 개선, 기술지주회사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형연구 수주를 위해 연구그룹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홍인기 단장은 “2024년도 기획그룹을 처음 운영하며 환류체계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2025년에는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산학협력 우수 교원과 기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기초한의학과 양웅모 교수와 컴퓨터공학과 허의남 교수가 우수 교원으로 선정됐고, 의과대학 임성빈 교수가 창업한 ㈜엘피스셀테라퓨틱스와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이제욱 교수가 창업한 머티리얼즈디자인랩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두 기업은 창업 과정과 투자 유치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두 기업 모두 경희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성장하고 있다.

지산학 네트워킹 데이는 정부, 산업계, 지역사회가 모여 학문과 실무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학협력단 박욱 부단장은 “지산학 협력이 키워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 각기 다른 분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모여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승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지산학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비즈니스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상도 변화하고 있다. 전공 지식을 중요했던 과거와 달리 통찰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 교수는 “비즈니스 스토리를 분석해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이동훈 전문위원은 지역사회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산학 협력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과 산업체와 대학이 클러스터로 구성돼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산학 네트워킹 데이 마지막 순서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자문위원은 산학협력 활성화에 필요한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