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 역사를 통해 대학의 미래를 그리다
등록일 25-07-10 09:46
- 조회수 7
경희의 역사를 통해 대학의 미래를 그리다
2025-07-09 교류/실천
중앙박물관 중앙전시실 새 단장, 경희 역사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
대학 발전사, 구성원의 교육·연구·실천의 결과물 전시
경희기록관이 개교 76주년, 종합대학 승격 7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 전시회 “경희의 역사, 대학의 미래”를 개최한다. 경희의 설립과 발전의 과정을 한눈에 파악하는 한편 이전 세대 경희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로 구성된 전시다.
전시는 크게 “위대한 꿈, 담대한 도전 1949~1978”, “시대를 읽다, 사회와 호흡하다 1979~1999”, “경희의 새 비전 대학다운 미래 대학 2000~현재”의 소제목으로 구성됐다. 경희의 설립과 발전의 토대, 외연 확장을 통한 질적·양적 성장, 대학의 본질 가치를 바탕에 둔 경희의 비전 제시라는 서사 구조를 따른다. 각종 문서류, 도서간행물류 등의 기록물과 박물류, 시청각류 자료를 통해 각 시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핵심 사항을 국영문으로 설명한 패널을 통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중앙박물관(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중앙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2026년 2월 말까지 상설로 운영되며 사전협의를 통해 단체관람 및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1955년 당시 행정 부서였던 문화과에서 작성한 “대학사 자료 수록철.” 국내 대학 최초로 마스터플랜에 의해 계획적으로 캠퍼스를 건설한 경희는 설립 초기부터 미래세대를 위해 체계적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기록을 관리해 오고 있다.

1980~90년대 총학생회 관련 자료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했던 “1999 서울 NGO 세계대회”의 팸플릿. 경희의 오랜 전통인 사회적 실천이 다양한 구성원 주체들에 의해 이뤄져 왔음을 보여준다.

경희는 1980년대 국제캠퍼스를 건설함으로써 외형적 규모를 확장했다. 규모의 확장을 통해 경희는 첨단과학, 신기술에 대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다. 탁월한 교육·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면서 경희의 교육은 인류가 마주한 지구적 의제에 도전하고, 연구는 우주를 향하며 양자 도약을 추구한다. 사진은 2011년 설립된 후마니타스칼리지의 교재와 2012년 국내 최초로 경희가 개발하여 우주로 쏘아올린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 모형.

전시장에는 터치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경희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게임 3종을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