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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침 치료 병행 시 약물 부작용 56% 감소”

등록일 26-05-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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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산학

“조현병, 침 치료 병행 시 약물 부작용 56% 감소”

2026.05.15
한의학과 조성훈 교수 연구팀이 침 치료가 조현병 증상 완화와 부작용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연구 결과 『아시아 정신의학회지』 게재
“환자 맞춤형 한·양방 협진 모델 구축에 과학적 토대”

한의학과 조성훈 교수 연구팀이 조현병 치료에 침 치료를 병행할 경우 증상 완화와 부작용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Acupuncture as adjunctive treatment for schizophren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제1저자 최유진)’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저명 학술지인 『아시아 정신의학회지(Asian Journal of Psychiatry)』(IF=4.5)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환자 4,256명이 참여한 총 55편의 무작위 대조 시험(RCT)을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항정신병약물만 복용한 그룹에 비해 침 치료를 병행한 그룹에서 ‘전반적인 정신과적 증상 점수(PANSS/BP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환자의 사회적 기능과 삶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안전성이다. 침 치료를 병행했을 때 약물로 인한 이상 반응 발생률이 단독 복용군 대비 약 56%나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침 치료가 조현병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관리를 돕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조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침 치료가 조현병 증상 조절과 약물 부작용 관리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점을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한·양방 협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과학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민재(ddubi17@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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