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수) 저녁 7시 영통 노빌리티움에서 「제7회 응용인의 밤」 이 개최되었다. 제13대 응용과학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130여 명의 단과대학 재학생들과 동문 및 각 학과 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근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내빈소개, 축사, 응용과학대학 소개 및 역사, 2022년도 활동 보고, 13대 학생회 소개 및 

단과대학 운영위원회(이하 단운위) 소개, 14대 단운위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응용과학대학 변송호 학장을 비롯, 응용수학과 이선미 부학장, 한창용 응용수학과 교수, 송현욱 응용물리학과 학과장,

응용과학과 이민호 교수, 우주과학과 최윤영 학과장, 최필호 행정실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뷔페식 저녁 만찬을 즐기며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응용과학대학 재학생들과 선후배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응용과학대의 역사와 문제점,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간 단독 건물이 없었던 응용과학대학의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모인 만큼 뜻 깊은 건축기금 모금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응용과학대학 소속 학생들과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2022년 현재까지 총 6,300여만원이 모금되어 응용과학대학의 

미래가 실현되기를 염원하는 많은 재학생, 졸업생들의 소망이 담겼다. 이는 본래의 취지대로 오롯이 응용과학대학 건물 설립 자체를 

희망하는 뜻이 담긴 것이며, 다른 용도로는 쓰일 수 없다.

응용과학대학 학생회는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태도로 행동하는 학생들이 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행사의 궁극적 목적은 응용과학대학 

건물 건축에 있으며, 올해 7번째 개최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동문 분들과 교수님, 교직원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타 단과대학인 공과대학이나 체육대학처럼 

많은 학생과 동문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응용의 미래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학생회의 200만원 기부 소식에 교수님과 행정실 직원분들의 기부가 이어져 실

질적으로는 250만원의 건축기금이 기부되었고 퇴임하시는 교수님의 고액기부로까지 이어졌다.

변송호 응용과학대학 학장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응용인의 밤」 행사를 축하하며, “지난 10년 동안 자연과학대에서 발전하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의 응용과학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학생 여러분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각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우창 응용과학대학 13대 학생회장 또한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학생들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우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고, 

동문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응용과학대학 건물이 건축되는 응용의 미래가 실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영후 전년도 학생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작년까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는 상황이 좋아져서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학생회가 노력하여 학교와 학생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하기를 희망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응용인의 밤 경품추첨 행사에는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상품권, 가습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응용화학과 19학번 이서은 학생은 

“추첨이 안 되어서 아쉬웠지만, 좋은 취지의 행사였던 만큼 다음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학과 20학번 류다연 학생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를 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다음에도 다양한 만남을 위한 행사가 주최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응용과학대학 학생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행사 진행에 제약이 많았던 상황 속에서도 전 학과 학생회실 및 단과대 학생회실 리모델링을 진행하였고 프린트 

기기도 최신 시설로 교체하였다. 그리고 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학생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러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응용과학대학은「응용인의 밤」뿐만 아니라, <응용스터디>, <SNS 이벤트>, <벚꽃행사>. <중간&기말고사 간식 이벤트>등과 같은 행사를 통해 소속 구성원들의 

관심과 애정을 도모하며 동문 간 네트워킹을 확대 및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