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께 듣는 인생 이야기, '집중해서 끝까지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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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희대학교 대동제 토크콘서트(토크콘서트) 개최』
지난 14일 체육대학 시청각실에서
‘2019 경희대학교 대동제 토크콘서트(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조병태(체육학 65) 동문과 정준호(연극영화학 2002) 동문이 연사로 나섰다.
세계 1위 모자 기업 ‘소네트’ CEO를 맡고 있는 조 동문이 1부 강연을 맡았다. “토크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 이야기는 짧게 하고 대화를 나누면 좋겠다”며 강연을 시작한 조 동문은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툰 영어실력으로 미국 시장의 문을 처음 두드렸던 이야기, 쿼터가 없는 가죽으로 모자를 만들었지만 곰팡이가 펴 빚더미에 앉았던 이야기, 번뜩이는 아이디어인 ‘광고하는 모자’로 사업에 활기를 띤 이야기까지 그의 성공 스토리는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졌다. 조 동문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누구나 실패하고 모두가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여러분의 용기와 끈기, 노력,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예서아빠’로 더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사업가 정 동문은 2부 강연을 이어받으며 “여기계신 분들은 고민거리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정 동문은 ‘나를 잘 알아주는 좋은 친구를 사귈 것’과 ‘모든 것에 집중할 것’을 중심으로 사회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친구에게 무조건 적인 배려와 희생을 기대하기보다는 나 또한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만났던 일화를 회상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성공 원동력에는 나를 아끼는 마음과 집중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듯 목표를 잡고 집중하면 결국에는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배우, 예능인,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준호 동문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을 들은 우의정(체육학 2016) 씨는 “조병태 회장이 만든 모자를 즐겨 쓰는데 지금 생각해도 모자에 광고를 결합한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혁(체육학 2016) 씨
역시 “<가문의 영광> 시절부터 팬이었는데 선배로서의 소탈한 모습이 인상 깊었고 대학교 4학년인 지금 방향성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토크콘서트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김지원기자, 대학주보(2019.05.15.)
http://media.khu.ac.kr/khunews/view.asp?code1=1012006022801&code2=2006022810000003&kha_no=27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