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아이데코 안경
- 조회수 222
업체명 | 아이데코 안경 |
---|---|
후원자명 | 차호준 |
전화번호 | 02-957-9978 |
주소 | 02452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71-1 |
경-하! 경희대학교 학우분들 안녕하세요 :>
경희대학교 미래위원회 학생위원 3기 정지수, 황진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경희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하시는 후원의 집 인터뷰 포스트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순서인 렌즈앤아이데코입니다.
2011년부터 후원의 집으로 활동해온, 렌즈앤아이데코는 회기역을 가는 길목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출입문을 보면 경희대 협력업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요,
경희대생들에게는 할인을 해드린다고 합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골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안경과 렌즈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뷰 하는 중에도 많은 학우들이 방문했는데요,
친절한 사장님의 모습에 시력이 좋은 저도 렌즈가 사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질문들을 가지고 인터뷰 요청을 했을 때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경희대 학우분들이 궁금할만한 내용을 인터뷰했습니다.
Q. 어떻게 후원의 집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 처음에는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희대학교 학생할인이라는 조건으로 총학생회랑 계약을 맺었어요. 그래서 가게 앞 유리창에 할인 관련 광고를 부착했었구요. 어느날 주변의 어떤 분이 고발을 하셨는지, 경희대학교 대외협력실에서 명예훼손관련 문제로 연락을 주셨어요. 일주일 안에 광고글을 내리라는 말을 전해들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피해자가 있어야 고발이 성립하는건데 피해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대외협력실에 연락하여 고발하려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저는 학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하였던 것이었기에 피해자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외협력실에서도 제 말을 듣고는 그런 것 같다는 답변을 해주셨구요. 이후에 다시 연락을 주셨고, 후원의 집 프로그램이 있는데 혹시 해볼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권유를 받았어요. 설명을 들어보니 좋은 취지의 활동인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구요. 경희대학교 근처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지역주민이라든지 학생친구들이라든지 고객이 되는데, 저도 그분들에게 뭔가를 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후원의 집 활동을 언제부터 해오셨나요?
A. 후원의 집은 2011년도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올해로 벌써 8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Q. 그렇다면 안경점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원래 저는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운동을 했었는데, 졸업한 후에는 체육관을 차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안경학과를 공부했어요. 사실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냐고 물어보신다면,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답할 것 같아요.
Q. 후원의 집 활동을 통해 기부되는 돈이 어디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기부하는 돈이 사용되는 곳에 관여하기 보다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알아서 잘 사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Q. 소년 소녀 가장들을 지원하는 기부활동,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다시 센터'를 지원하는 활동 등 말씀을 나누다보니 정말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셨고, 아직도 하고 계시는데 혹시 기부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기부는 사실 언제부터 시작한건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대학생 시절부터 20년 넘게 쭉 해왔던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기부 하는게 좋다고 생각돼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기부하라는 말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사실 기부 액수도 그렇고 현재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있다는 점? 말고는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지인 중에 사업을 통해 돈을 많이 버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본인 수익의 20% 정도를 기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조금씩 늘려가게 되었고, 현재에는 매출액의 13% 정도를 기부하고 있어요. 많이 힘들긴 하죠. ㅎㅎ 그렇지만 앞으로도 쭉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희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생들이 가끔 와서 취업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해요. 그런 친구들이 제가 만들어준 안경과 렌즈를 쓰고, 더 잘 보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 곳을 더욱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귀찮으실 수도 있었지만, 흔쾌히 인터뷰를 승낙해주셔서 많은 것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터뷰를 하며 사장님이 가지고 계신 기부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곳에 기부를 생활화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항상 학생들을 생각하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장사를 하시기 때문에 많은 학우들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시력이 더 나빠진다면 꼭 렌즈앤아이데코로 렌즈를 사러 가야겠어요 ^~^!
혹시 안경이나 렌즈를 사야하시는 학우분들에게는 경희대생 할인 혜택이 있는 ‘렌즈앤아이데코’를 추천드립니다 :D